“단순한 그림이지만, 항상 미소 짓는 아내의 표정이 마음에 훨씬 온다.”
“눈물, 눈물, 눈물”
“아침에 보고, 저녁에 보고,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두 남녀의 행복한 만남부터 결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일생을 그린 3분짜리 짧은 만화 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들을 울리고 있다.
‘Furiko(Pendulum·시계추)’라는 제목의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코미디언 테켄(Tekken)이 만든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17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오른 뒤 현재 234만 클릭건 이상의 클릭 수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만 2300여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 세계 각국 네티즌들이 각자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이 만화 영상은 괘종시계의 추가 흔들리고 그 동그란 추 안에서 여성과 남성의 이야기가 조금씩 보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계추는 멈추기도 하고, 갑자기 빨리 또는 천천히 움직이면서 세월의 흐름을 이야기해준다. 특히 대사 없이 배경음과 영상만 있어 더욱 많은 상상과 공감을 일으킨다.
내용은 남자가 여자를 불량배에게서 구해주면서 첫만남을 가져 서로에게 애정을 느껴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았다. 그러나 남자의 사회생활에 찌든 삶으로 여자에게 무심하고 짜증만 낸다.
시계추의 움직임속에 시간은 흘려 여자가 치매와 병으로 쓰러지면서 남자는 여자를 위해 일도 하고 옛추억을 떠올리도록 노력하지만, 결국 여자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다.
마지막 시계추를 멈추기 위해 안간힘을 써는 남자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평생 남자만 보며 살아온 여자의 눈빛을 외면한 남편의 행동에 현대인의 모습이 오버랩(overlap) 되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지금 가장 사랑하는 아내에게 전화 하세요. 그리고 말 하세요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