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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나누어주기 행사

등록일 2012년03월23일 14시13분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

지난 22일 봄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 다사읍사무소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읍사무소 마당에 들어서자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저마다 우산을 쓴 사람들이 가족끼리 또는 한동네 친구끼리 와서 어떤 나무를 받게 될지 기대에 부풀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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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나누어주는 다사읍 윤쌍보 산업계장은 번호표를 나눠주며 질서를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었다. 나무의 종류는 남천, 산수유, 석류, 이팝, 라일락, 매실나무로 모두 6종류였고 선착순 분양이며 1인당 2그루로 한정되었다. 제일 인기 있는 나무는 매실로 일찌감치 동이 났고 아쉬워하는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무를 받고서도 저마다 앞마당과 아파트 화단에 심을 생각에 즐거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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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그린빌에 사는 권미순씨는 분양받은 나무를 어디에 심을 거냐는 물음에 시골 어른께도 갖다드리고 아이가 3명인데 텃밭에 심어서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대답하며 환히 웃었다. 또 강창 우방 부녀회에서 회원 세 명이 함께 와서 분양받은 나무로 봄맞이 꽃심기를 할 예정이며 아름다운 화단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에 적절한 곳에 심겠다고 말하며 가벼운 걸음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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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함께한 최상진 다사읍장은 “봄비가 오는데도 읍사무소까지 와서 행사에 참여해 주시니 고맙다. 많은 분들이 와서 나무를 받아가시는 데 항상 묘목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고 죄송스럽다. 읍에서도 앞으로 더 많은 나무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어린 묘목이 제자리를 찾아 튼튼하고 아름다운 나무로 잘 가꾸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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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대성 시의원은 “열매를 맺는 과실나무도 꽃이 아름답게 피는 관상목도 내 손으로 가꾸어 키우면 정도 들고 아름답다. 대구시는 정책상으로도 나무가꾸기 사업을 권장하고 있으며 시·군에서 직접 나무를 심으려면 예산과 시간이 드는데 오늘처럼 개인에게 묘목을 나눠드리면 다들 정성들여 나무를 키우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매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묘목은 대구수목원 관리소에서 키워서 구·군에 2,500그루씩 일정한 양을 나눠준다. 달성군은 다른 곳보다 지역적으로 넓어서 이번에 다사읍사무소, 화원읍사무소, 논공읍사무소, 현풍면사무소 4곳에서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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