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청년 부동산 해방 선언”…
반값월세·1인형 주택·세대공존형 아파트 공약 발표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며 “청년 주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정책 발표 플랫폼인 ‘꼿꼿문수의 아침 9시’를 통해 “대학 입학부터 취업,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청년의 인생 전 과정에서 주거 문제는 절박한 과제”라며 ▲대학가 반값월세존 지정 ▲1인형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확대 ▲세대공존형 아파트 공급 등 세 가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대학가의 기숙사 수용률은 18%에 불과한 반면, 주변 원룸 월세는 지나치게 높다”며 “원룸촌에 용적률·건폐율 완화, 리모델링 지원 등을 통해 ‘반값월세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도를 통해 “대학생은 부담을 줄이고, 임대인은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윈-윈’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후보는 청년층의 1인가구 비율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가구 맞춤형으로 특별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청년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텔에 대해선 “세제상 중과대상 주택수에서 제외하고, 10년 이상 보유 후 처분 시 매년 5%씩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새로운 주거형태로, 김 후보는 출산한 부부와 양가 부모가 독립된 공간에서 함께 사는 ‘세대공존형 아파트’의 공급을 약속했다. 그는 “공공택지의 25%를 돌봄시설을 갖춘 공존형 아파트로 공급하고, 민간기업에는 용도변경·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세대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거나 임대하면 자식세대와 함께 특별가점을 부여하는 ‘결합청약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신규 주택 공급의 중심에 청년을 놓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청년들이 주거문제로부터 해방되어 학업과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