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승리캠프’ 개소식 개최… “다시 뛰는 대한민국, 경제부터 살리겠다”
경제 공약 1호 발표… “일자리·기술·노동, 세 바퀴로 성장”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경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승리캠프’ 개소식을 열고 대선 행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 후보는 개소식에서 “청년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며 “자유민주주의가 꽃피고,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탄핵이다 아니다, 계엄이다 등으로 분열되어 위태롭다”며 “동서를 통합하고 빈부 간 화합을 이끌 인물로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현역 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박덕흠, 송언석, 이만희, 박대출, 이종욱 의원 등 다수의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전날 지지를 선언한 엄태영, 김선교, 박수영 의원도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김문수 선배는 정치적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분”이라며, “이번 도전이 꼭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국가 정상화와 이재명 아웃을 위해 김 후보가 큰 뜻을 품고 출마한 만큼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소식과 함께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첫 번째 정책 공약으로 ‘경제 대전환’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경제 위기와 혼란의 시대에 자본·기술·노동의 3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기업, 기술, 노동’에 대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기업 민원 해결을 위한 ‘기업 민원 담당 수석’ 신설과 ‘기업투자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약속하며, 법인세·상속세 인하 등 과감한 규제 혁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 평택 공장 유치 경험을 언급하며,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을 찾아가 설득했던 것처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이차전지, 반도체 등 10대 신기술을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민관합동 100조 펀드 조성, AI 청년인재 20만 명 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기술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통산업에 대해서도 ‘기술닥터’ 파견과 스마트 설비 저리 융자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직접적인 노동 경험을 강조하며 “노동을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장근로 단위 확대, 직업 전환 교육, 안전망 확대 등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의 유연성을 높이는 정책을 약속했다.
끝으로 김문수 후보는 “국민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 기술로 미래를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