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달성군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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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칭 대구제2국가산단)’가 지난 12월 5일(목),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경제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는 대구시가 국가산단 유치에 나선 지 14년 만에 거둔 큰 성과로, 달성군을 비롯한 대구 서남권 일대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2023년 3월)된 이후 지난 6월 대구시·LH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간 기본협약 체결, 기업수요 조사, 사업성 검증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추진됐다. 특별히 신속 예타제도를 도입해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기존 7개월에서 4개월로 대폭 단축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내 예타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5년 내 산단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보상·착공을 거쳐 2030년 준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달성군 일대에 들어설 대구제2국가산단은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고속도로 중부내륙지선과 국도5호선이 지나며, 도시철도1호선과 대구산업선철도(조성 중)가 인접해 물류·인력 수송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인근 산업단지 대비 약 70% 수준의 낮은 분양가와 풍부한 기업수요가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향후 대구제2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자동차+로봇) 제조와 AI·빅데이터 기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국비 약 2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 전반의 기술고도화를 이끌어내고, 국내외 유수 첨단 대기업과 연계해 미래차, 자율주행,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선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로 인해 약 7조 4,387억 원의 직접투자와 18조 6,288억 원에 달하는 지역 생산유발효과, 약 8만 2,95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달성군을 포함한 대구 일대 산단들이 남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며, 군위첨단산단과 도심권(성서·서대구·제3·검단·금호워터폴리스산단)을 거쳐 대구제2국가산단, 그리고 달성권 산단(달성1·2차,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남북경제축’을 완성함으로써 지역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구제2국가산단은 단순한 제조시설 집합체를 넘어 문화와 생태를 품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달성군이 보유한 사문진나루터와 화원 운전면허시험장 후적지, 송해공원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문화벨트’를 구축하고, 일하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청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제2국가산단을 통해 대구와 달성군 미래 100년을 이끌 든든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신속한 산단 조성과 첨단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구·달성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제2국가산단의 예타 대상 선정은 달성군뿐 아니라 대구 전역에 걸쳐 산업·문화·일자리 생태계의 고도화를 앞당길 결정적 계기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민과 기업들은 향후 진행 상황을 주목하며 지역경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