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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을 위해 젊음을 불태운 정학이 열사 화원을 빛내고 달성을 빛내고 조국을 빛내다!!

등록일 2023년08월29일 14시06분
광복을 위해 젊음을 불태운 정학이 열사
화원을 빛내고 달성을 빛내고 조국을 빛내다!!

 올해는 해방을 맞은 지 78주년 되는 해다. 광복절이나 삼일절이 되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애쓴 선조들을 생각한다. 3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을 하다가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순국열사가 관내에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정학이 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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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열사는 1913년 화원읍 본리리에서 동래정씨 29세 임하공 선생 후손으로 아버지 정장호, 어머니 문채선의 4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화원 인흥서당에서 3년을 수학하고 화원초등학교를 3회로 졸업한 졸업생생이다. 15세에 일본의 강압에 항거하여 단신으로 오사카인 대판으로 건너가 대판지구 동포의 인권보호와 친목을 위한 단체를 결성하였다. 지하실에 인쇄시설을 갖추고 항일 조국독립을 위한 벽보를 작성하고 인쇄물을 대판 일대에 배부하다 피검되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하듯, 1933년 일본은 치안유지법을 위반했다는 명목으로 그를 대판형무소에 수감한다. 그는 이곳에서 안타깝게도 21세의 꽃다운 나이에 아내 권순경과 딸 재연을 두고 생을 마감한다. 그는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으며 1991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이 비는 2003년, 달성군 보조금 5천만 원과 화원초등학교 동창회와 화원읍 본리 1리 주민들이 모금한 4천 여 만원을 모아 열사의 순국정신을 선양하고자 모교인 화원초등학교 교정에 동상을 건립하였다. 동래정씨 문중에서는 해마다 현충일이 되면 이곳에 모여 추모식을 연다고 한다.
 
이 비(碑)에는
‘내 땅 내 자유 찾아 바다 건너 15세 소년 두더지 되 땅 밑에서 독립문 찍고 올빼미 되어 차가운 밤거리의 이리떼들의 추격 속에 동에 붙이고 서에 뿌리고 아! 혈안이 된 이리 떼의 제물이 되 배후가 누구냐 모진 고문 일 년여. 원통하다 조국의 광복도 못 본 채 사랑하는 부모처자식도 버렸나
아! 향년 21세에 꽃다운 순국선생의 높은 절개 길이길이 빛나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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