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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하나로 운동 할 맛 나네

등록일 2011년08월29일 16시05분

그림 덕분에 운동 할 맛 나네

서재 화성파크드림APT 게이트볼장 인기

벽화 하나로 게이트볼장이 어느새 어르신들의 즐겨 찾는 장소가 되고 있다.

서재 신성서화성파크드림 아파트 뒤편 산 아래에 족구장과 게이트볼장이 있다. 족구장으로 들어와서 게이트볼장으로 이어진 문을 통과하면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 길 따라 내려가면 앞면 공간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게이트볼 치는 모습을 그려놓은 벽화를 볼 수 있다.

그림은 평소 이곳 풍경을 반영한 듯 왼쪽 편에는 부모님을 응원하는 신난 아이들의 모습이, 오른쪽 편에는 어르신들이 신중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고 동료들이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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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끝 모퉁이를 돌면 놀랄만한 그림이 숨어 있다. 바로 거대한 호랑이 한 마리가 금방이라도 풀 숲에서 뛰쳐나올 기세로 떡 하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 수묵화 분위기를 타고 있는 호랑이는 실제 주변 잡초 배경과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벽화는 달성군의 ‘100년 달성 꽃 피다’ 주제를 기념하여 법성에서 후원하고 그린 이는 ‘청해’로 기록되어 있으며 2011년 7월 7일에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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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미화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오원자(55) 씨는 “어르신들이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게이트볼장을 찾는데 ‘그림을 보니 게이트볼 치는 맛이 더 난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이런 분위기에 더해 “경기가 끝난 후에 운동장을 반듯하게 밀고 가고, 좀 더 시원한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검은 천막 재료를 직접 준비했다”고 덧붙이면서 이곳에 대한 어르신들의 애착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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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원자 씨는 오전에는 족구장과 게이트볼장 주변과 함께 오후에는 산의 환경을 깨끗이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길목을 치우고 나면 훤한 모습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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