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그룹, 6천만불 투자하여 대구 달성군에 첨단공구기업 신규 설립
초정밀·고강도 항공기부품 절삭공구 생산… 대구텍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역 대표 외투기업인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이 미화 6천만불(약 700억원)을 투자하여 대구에 첨단공구기업(가칭 IMCEndmill)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이스라엘 테펜에서 현지 시각 12월 5일(수요일) 오전 제이콥 하파즈(Jacob Harpaz) IMC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IMC(International Metalworking Companies)그룹은 1952년 이스라엘 테펜에서 시작하여 이스카(이스라엘), 대구텍(한국), 탕갈로이(일본), 잉가솔(미국) 등 전세계 13개 대표 계열사와 130여개의 자회사를 소유한 세계 2위의 절삭공구 생산그룹이다. 1998년 IMC그룹은 대한중석을 인수하여 대구텍을 설립한 이래 5,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대구텍은 현재 종업원 1,300여명, 매출액 8,0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절삭공구기업으로 성장하였다.
IMC그룹이 항공기부품 제조용 공구 생산 공장을 대구에 짓기로 결정한 것은 버핏 회장의 판단이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핏 회장은 2006년 IMC에 투자해 지분 80%를 인수했고 2013년 나머지 20%를 인수해 단독 소유주가 됐다. 그가 2007, 2011년 두 차례 대구를 방문한 것도 대구텍과의 인연 덕분이다.
신규 법인인 IMCEndmill은 첨단공구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대구텍 內 (구)대중금속고 터 약 58,253㎡에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주력 생산품은 크게 항공기 부품 제조용 고성능 절삭공구와 고강도 공구용 텅스텐 소재이다.
세계 항공산업은 환경규제, 연비경쟁에 따른 노후 항공기 교체 수요로 2020년까지 연평균 5.6%의 성장세가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항공기 부품용 고성능 공구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IMC그룹은 신규기업 IMC Endmill의 매출을 2020년 300억원으로 시작하여 2028년까지 연평균의 15.5%의 공격적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로 IMC그룹은 한국 내에서, 대구텍은 자동차, 선박 등의 부품 가공을 위한 기존 절삭공구에 집중하고, 신규 기업 IMCEndmill은 항공기 부품용 절삭공구에 집중하는 투트랙의 생산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IMC그룹의 신규 투자는 단기적으로 150여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