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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현명한 선택’만 남았다

등록일 2018년06월08일 00시00분

주사위는 던져졌다···‘현명한 선택만 남았다

-8,9일 사전투표, 13일 본투표 실시

-5, 달성군수 후보자 토론회 열띤 공방

-공천, 교육특구, 공무원 밴드 초대, 문화·축제성 예산, 화석박물관, 한옥마을, 군 산하기관 직 원 공금횡령, 최초 피아노 유입지 논란 등 난타전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 후보자의 능력 검증 기회 돼

-조 후보, “군수 되면 월급 전액 달성장학재단 기부 화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내일 8일부터 사실상 6.13지방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의 장점 때문인지 요즘에는 점점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실제 투표율도 증가하고 있다. 8,9일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13일 본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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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거는 9부 능선을 넘어섰고 주사위는 확실히 던져졌다. 이제 남은 건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만 남았다.

 

지난 6 5일 오전 10, 대구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달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한재봉) 주최 달성군수 선거 후보자토론회가 자유한국당 조성제 후보와 무소속 김문오 후보 간의 열띤 공방으로 펼쳐졌다.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 후보자들의 미래비전과 능력을 검증·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이번 토론회에서 조성제 후보는 경제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강조하고 공약과 현안 중심으로 토론회에 임했으며 무소속 김문오 후보는 문화·예술 등 지난 8년간의 업적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공통질문인 공천문제, 인구유입에 따른 보육 및 교육환경 개선, 하빈면·가창면 중장기 계획, 정주여건 부작용 최소화 방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축제행사에 공무원 동원 문제, 행정서비스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공약에 대한 질문과 주도권 토론에서는 다소 비난이 섞인 상대의 허점과 약점을 부각시키며 공격적으로 토론회를 이끌기도 했다.

 

공천을 두고 공천이다”, “아니다. 사천이다로 날선 설전을 주고 받은 두 사람은 교육공약과 관련해 김 후보가 달성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을 언급하자 조 후보는 5년 내 특구 지정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해 설전이 이어졌다. 조 후보는 교육특구 지정에 실효성이 없다. 지난 2월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심사에서 1차 탈락해 5년 후에나 다시 특구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김 후보는 당선이 되더라도 4년 군수 임기 내에는 교육 특구 지정을 신청하지 못하는데도 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김 후보를 공격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1차 탈락한 것은 맞지만 다시 2차 신청을 할 수 있다며 반박했다.

 

달성군 공무원 3명이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김문오 후보의 밴드에 초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대구시선관위에 적발돼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조 후보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며 요구했지만 김 후보는 밴드가입을 일일이 어떻게 다 아느냐며 피해갔다.

 

두 후보는 달성군 42억 문화·축제성 예산 문제, 화석박물관 건립, 한옥마을 조성, 달성시니어클럽 직원 공금횡령 문제, 사문진의 최초 피아노 유입지 논란도 설전을 이어갔다.

 

조 후보는 “8년 전 김문오 후보는 달성에 물이 고여 썩어간다. 바꾸긴 바꿔야 하는데 군수를 바꾸면 된다라고 말했다. 8년이 지난 지금 우리 군민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제 군민을 섬기는 군수,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발로 뛰며 불편을 챙기는 군수, 군민의 혈세를 알뜰하게 쓰는 군수를 원한다. 달성을 경제중심도시,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뿌리찾기 사업을 통해 달성군민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안겨줬고 문화·예술을 접목한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전국에서 사람이 몰려오고 있다. 달성은 매력적인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30만 시대를 맞고 있는 달성은 이제 기로에 섰다. 달성군을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성제 후보는 군수가 되면 월급 전액을 달성장학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선거는 끝이 나게 되어 있고 한 후보는 당선, 한 후보는 낙선이 예정 돼 있다. 지금은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승자는 패자에게 위로를,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는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군민의 현명한 선택과 판단이 기다리고 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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