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첫 동네’ 마비정의 삶, 풍경의 기록
-달성군, 『시간의 문이 열리는 마을, 마비정』 출간
달성군은 화원읍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를 엮은 책 『시간의 문이 열리는 마을, 마비정』을 출간했다고 지난 12월 28일 밝혔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를 엮은 책 『시간의 문이 열리는 마을, 마비정』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인문사회연구소가 기획한 총서 1권이다.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마을에서 태어나 줄곧 이곳에서 생활해왔거나 18세, 19세 꽃 같던 소녀시절에 남편을 따라 마을에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된 경우가 허다하다. 이들은 마을에 터를 잡고 정착하면서 수십 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즉, 이들의 삶 자체가 하나의 역사이자 문화이고 문학이다.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사람의 인생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으므로 지역민의 삶을 정리하는 것은 지역의 시대상과 풍습, 지리적 특성과 세계관 등을 아우르는 작업이다. 또 한 사람의 생애주기를 따라 기록된 지역의 역사는 그 자체로 문학이기도 하다. 이 서사에는 개인이 시대의 변동과 사회의 압력 속에서 어떻게 대처했는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사고를 거쳐 어떤 판단을 내렸는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