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자원화사업 난항예상
대구시가 추진중인 폐기물자원화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2일 방천리 자원순환사업소에서 서재리와 박곡리 각 아파트와 마을 대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주민지원협의회가 주최한 RDF사업설명회가 주민들의 거센반발로 취소되었다.

RDF사업설명회는 주민들에게 자원재활용사업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으나, 주민들은 그동안 방천리쓰레기매립장만으로도 피해를 입어왔는데 또다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사업장이 들어서는 것과 소각로에 대한 혐오감, 환경오염, 사업추진 과정의 대구시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RDF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며, 쓰레기 처리방식에 대해 주민이 납득할만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며, 전처리시설시설(MBT), RDF전용보일러을 이용한 열병합발전소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대구시 사업추진과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담당공무원들은 방천리 매립장 내 RDF사업 건설을 기정사실처럼 발표했으나, 이날 자원순환과 담당공무원은 부지선정, 사업자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발언하여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폐기물재활용 사업은 대구지역에서 단순 매립하거나 소각처리되는 600톤의 쓰레기를 가연성 폐기물을 재활용 해 1일 380톤의 고형연료(RDF)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8년 GS건설(주)과 대구도시가스 등 5개사가 공동출자한 대구그린에너지센터(주)가 제안하여 지난 1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였다. 지난해 11월 국내최초로 부산시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발전 사업자로 확정된 포스코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총사업비는 1929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지원금이 40%, 민간투자가 60%다. 시설은 준공 후 대구시에 기부채납되고, 향후 15년간 사업 시행자가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생산되는 RDF는 RDF전용보일러에 사용되며,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한 후 남은 열은 인근지역 집단에너지 공급자에게 판매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