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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달걀서도 ‘살충제’ 성분 검출…“전국 달걀 출하 중지”

등록일 2017년08월19일 08시22분

국산 달걀서도 살충제 성분 검출전국 달걀 출하 중지

-산란계 농가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 검출

-대형마트 3, 전국 모든 매장서 계란 판매 중단

 

유럽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살충제 달걀이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유럽에서 수입된 달걀이 아니라 국내 생산 달걀로, 정부는 전국 농가의 달걀 출하를 잠정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14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산란계 농가의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경기 광주시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피프로닐은 이번 유럽 살충제 달걀 파문에 등장하는 성분으로,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비펜트린은 닭의  등을 잡는 데 쓰이는데 과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이들 농가에서 생산돼 유통된 달걀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 시에는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4일 밤 12시부터 모든 농장의 달걀을 출하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없는 농장의 달걀만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3사는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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