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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인문도시 확산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할

등록일 2017년07월19일 10시55분

특별기고

인문도시 확산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할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융합학과에서 인문도시 확산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 학술대회는 정신가치를 함양시키는 교육을 통해 대학의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역할과 기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통해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대학은 지역사회와 공존상생의 관계로 심화·발전해야 하며 대학에서 생성된 인문학적 인적·물적 자원과 연구 결과들을 지역사회와 산업체에 개방함으로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공급원 역할도 필요하다.

 

대구한의대학교와 교류협력 도시인 일본 가케가와 이무라 요시타카 부시장의 지역사회 인문학습 연구 성과 기조발표는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인문 학습도시 확산을 최초로 시작한 일본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 학습 경험과 올해 대구 한의대학교에서 주최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췌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케가와시 청사 앞에는 현재 살아계시는 신무라 준이찌 전 시장의 동상이 있다임업가이기도 한 신무라 준이찌 전 시장은 마을 부흥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나가는 것을 막지 못하면 지역발전은 더 이상 이룰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여 자신의 평생학습 이론을 정립하고 실천하는데 헌신적 노력을 다했다그는 어떤 지역에 살고 어떤 직업에 종사하더라도 사회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격차관민격차산업격차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를 원했으며 실천에 옮겼다변화를 꾀하고 실천 할 수 있는 평생학습 운동은 인재 만들기와 마을 만들기를 세트로 실시하는 것으로 평생학습 기회를 갖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인재 만들기에 활용하는 것이다특징은 신간선 가케가와역가케가와 IC, 시 청사 건설 등 가케가와시가 살만한 가치 있는 마을로 선정되기 위하여 신간선 가케가와시 역사를 공사금액 전액을 지방도시에서 부담하고자 역사를 유치했다시민모금 운동으로 시작하여 역사를 건설하고 토우메이 고속도로 IC 설치에코폴리스 공업단지의 건설 및 우량기업 유치 성공가케가와성 천수각 복원환영시설인 시청과 기피시설인 분뇨처리장 및 하수처리장 일원적 건설 등의 하드웨어 정비에서도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의 이념에 의해 이루어졌다.

 

평생학습 운동에 기반을 둔 도시변화의 시도는 많았지만 성공적 사례로 이어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신무라준이찌 전 시장의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 만들기 운동은 도시의 질적 발전을 평생학습 운동에 바탕을 두고 지방자치의 리더로서 28년간 활약하며 가케가와시를 질적인 면에서 일본 제일의 지방도시로 끌어올렸다.

 

필자가 살고 있는 달성군도 현재 산업발전과 함께 비약적인 문화발전을 거듭하고 있다화원 마비정 벽화마을사문진 주막촌과 100대 피아노콘서트대견사 중창과 비슬산 전기차 운행옥연지 송해공원 조성 등은 리더의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열정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지역발전과 소외를 심화시키는 역리(逆理)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소수자의 의견삶의 공동체인간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없이는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인문학적 교양과 질적 가치가 도시 발전을 함께 하는데 적지 않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특별히 관광상품으로서의 인문자원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로부터 치유와 공존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진정한 인문학습도시를 기대한다는 박승희 교수의 제언에 귀를 열 필요가 있다.

 

인문도시 목포 프로그램에 대한 현황과 성과를 발표한 목포대 김경옥 교수는 인문 담론의 3대 키워드인 항구다도해동아 지중해 프로그램을 일관되게 관철시키면서도 문화 예술인과 언론인시민과 시민단체를 참여시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현실 문제를 극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문도시들 목포수원인천군산 등의 사례를 보면 인문학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상당하다또한전라북도 익산 인문도시사업단은 사업의 목표를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시민정신의 차원에서 문화정책과 연계한 인문학 일상화를 도모하고 익산의 미래와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학으로서 익산학’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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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늘푸른복지재단 이사장 신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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