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는 여전히 보수 선택···그러나, 몰표는 없었다
-홍 후보 대구 45.4%, 경북 48.6%
-달성군은 홍 43.73%, 문 23.13%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1%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는 여전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
10일 개표결과 대구는 홍준표 45.4%, 문재인 21.8%, 경북은 홍준표 48.6%, 문재인 21.7%를 기록하여 두 배 이상 보수후보인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 호남이 ‘진보’ 문재인 후보와 ‘중도진보’로 분류되는 안철수 후보에게 90% 이상 몰표를 준 결과로 봤을 때, 여전히 지역성이 강한 투표가 작용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예전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후보에게 80% 내외의 지지를 보냈던 TK가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인해 홍준표 후보에게 40%의 지지율을 보낸 것은 상당히 낮아진 결과다. 같은 보수권인 경남도 홍준표 후보가 37.2%를 얻어 36.7%를 기록한 문재인 후보에게 겨우 이겼다.
달성군의 경우 홍준표 후보는 60,032(43.73%)표, 문재인 후보는 31,753(23.13%)표를 얻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427(15.60%),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5,964(11.6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287(5.30)표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한다”라며 사실상 대선패배를 인정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