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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주민지원사업에 성주 부동산시장 ‘들썩’

등록일 2017년04월13일 10시53분

사드배치 주민지원사업에 성주 부동산시장 들썩

-국방부, 13000억원 넘는 매머드 지원책 발표

-부동산중개소,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치 높아지고 있다

-일부, 사업 제대로 진행될까 관망 분위기도

 

지난 6일 정부가 성주군에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상응해 1 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보상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자 성주군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6일 성주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인구 45000여명에 불과한 군() 지역에 무려 13000억원이 넘는 매머드 지원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사업은 SOC사업으로 대구~성주 간 고속도로 건설(8000억원)  대구~성주 간 경전철 건설(5000억원)  대구~성주 국도 병목지점 교차로 건설(120억원) 등 막대한 경제·고용유발효과는 물론 관련 사업 인근 땅값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성주군 성주읍의 한 공인중개사는 사드 배치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큰 사업이 할당되리라는 전망에 일찌감치 부동산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정부의 지원책이 구체화되자 이 같은 경향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선남면의 공인중개사 소장 박모(47)씨도 고속도로와 경전철 예상 경로를 중심으로 지가 상승 기대감에 갑자기 매물이 뚝 끊겼고 이미 내놓은 매물도 회수하고 있다 거래는 아직 이뤄지지 않지만 예상호가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공인중개인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양역에서 성주읍까지의 국도변 땅에 대한 매매 문의가 평소보다 2~3배 불어났지만 실제 차기 정부에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지 관망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의 지원사업에도 불구하고 성주군 내 사드 배치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성주군은 정부의 지원 약속이 이행될 경우 성주 발전을 100년 앞당길 수 있다 정부지원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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