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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통을 자랑하는 옥포 맛집 ‘솔밭생수식당’

등록일 2017년03월25일 12시33분

23년 전통을 자랑하는 옥포 맛집 솔밭생수식당

-시원한 생수 한잔에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맛이 담기다!

 

송해공원과 용연사로 유명한 달성군 옥포에는 유명한 것이 또 있다. 옥포면 기세리에 위치한 솔밭생수식당’(대표 송용득)이다. 송해공원을 지나 용연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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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나무가 우거진 곳에 터를 잡고 시원한 생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지하 325m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지하수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3년 전 처음 식당을 지을 때부터다. 매년 수질검사에서도 정수기보다 적합한 생수로 인정받았다. 대구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원은 음용이 우수한 생수로 합격하였다. 물맛이 좋아 음식 맛도 좋은가 보다.

 

넓은 마당에 들어서자 정감 있는 장독대가 보인다.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아늑한 방갈로도 눈에 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차가 많다. 휴일에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붐빈다고 한다. 인정 많게 보이는 사장님이 주차를 직접 안내한다.

 

옥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옥포를 지키는 토박이 송용득(옥포상인회 회장) 사장은 “23년 동안 꾸준히 식당을 찾아주는 사람들이 고마울 뿐이다. 맛있게 먹어주는 손님들이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식당을 이용하든 안하든 누구나 생수는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특하게 멍석을 깔아놓은 방에 앉자 솔밭생수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순한우우거지된장찌개가 한상 차려졌다. 가격도 저렴하고 짜지 않고 담백한 시래기맛이 일품이다. 어릴 때 고향에서 먹어본 전통 시골 맛이 난다. 숯불 냄새가 살짝 배인 돼지고기맛을 즐길 수 있는 돼지참숯불구이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싱싱한 야채와 푸짐한 반찬은 기본이다.

 

직접 말리고 손질한 시래기는 씹히는 맛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뚝배기 듬뿍 담긴 한우고기는 먹음직스럽다. 생수로 직접 담근 5년 이상 된 된장과 간장만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 아닌가 싶다.

 

음식 맛을 책임지고 있는 부인 김성옥은 지하 천연수로 담근 간장, 된장만을 사용하고 화학조미료는 쓰지 않는다.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손님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다사에서 온 홍모씨는 주변 경치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자주 찾는다. 푸짐한 음식과 넉넉한 인심 때문에 고향에 온 듯해서 좋다.”고 말했다.

 

용연사와 옥연지를 접하고 있어 경치도 좋을 뿐만 아니라 현풍테크노폴리스와 인접해 교통도 편리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꽃피는 따뜻한 봄날 고향의 맛이 생각난다면 솔밭생수식당으로 오면 된다. 깨끗하고 시원한 생수도 마시고 솔내음 맡으며 어머니의 손맛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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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숙정 기자 bisul08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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