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난 불, 달성署 경찰관이 발견···인명피해 막아
-현풍파출소 이경우 경위, 이종호 경사
-순찰차 사이렌 울리고 잠자던 인근 주민들 대피시켜
대구달성경찰서(서장 류상열) 경찰관이 새벽시간 대 전통시장 주변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주택창고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하고 새벽에 자고 있던 주민들을 대피시켜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큰 사고를 막았다.
지난 10일 새벽 3시경 현풍면 현풍도깨비시장 내 주택과 연결된 창고에서 시커먼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순찰을 하던 현풍파출소 소속 이경우(54세, 남) 경위와 이종호(43세, 남) 경사가 발견했다. 이 경위와 이 경사는 화재현장 앞에 순찰차량을 세우고 신속히 순찰차 사이렌을 울렸고 새벽에 잠을 자고 있던 인근 주민들 깨워서 대피시켰다.
이 경사는 대피 중이던 피해자 A씨(57세, 남) 부부가 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물건을 챙기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적극 만류하였고 담장을 넘어 불길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이 경사는 피해자 A씨 부부를 구하던 과정 중에 근무복 상의가 찢겨지고 손목이 긁히는 등 상처를 입었다.
현풍파출소 이종호 경사는 “주민들이 잠든 새벽시간 대에 불을 빨리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져 아찔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빠른 초동조치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