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부터 앞산터널로에 재정지원 불가피
-연간 20억~100억 소요, 통행량 늘어야 부담 줄어
민간투자로 건설된 앞산터널로의 차량 통행량이 점차 늘면서 올해부터 도로 운영업체에 대한 대구시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해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 운영사업자인 남부순환도로(주)에 올해 34억~100억원, 내년에는 36억~106억원, 2018년 20억~57억원의 재정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산터널로는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4㎞의 유료도로로 민간운영사인 남부순환도로(주)가 운영하고 있다.
앞산터널로는 협약 당시 적용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따라 개통 후 2018년 6월까지 5년에 한해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를 초과할 경우 80%까지만 최소운영수입을 민간사업자에게 보장하도록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3년 6월부터 2015년까지 2년 5개월간은 실제 통행수입이 협약 대비 50% 미만으로 민간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통 이후 지속적인 통행량 증가와 테크노폴리스 본격 입주, 대구삼성라이온스파크 개장 등 주변 여건의 변화로 올해부터 향후 2년 5개월간은 최소운영수입보장에 따른 일부 재정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앞산터널로의 이용편의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도로이용에 따른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를 집중 홍보해 통행량을 늘려 재정지원 규모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