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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천왕봉 음악회’ 달빛아래 은은하게 울려 퍼지다

등록일 2016년10월24일 22시41분

비슬산 천왕봉 음악회 달빛아래 은은하게 울려 퍼지다

-가을을 재촉하는 산사음악회 유가사에서 열려

 

달성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유가사 신도회에서 후원한 비슬산 천왕봉 음악회 15일 오후 6시 유가사 경내 잔디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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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산사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소리가 흥겹게 들리는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었다. 유가사를 둘러싼 소나무숲과 돌탑들이 산사음악회를 더욱 운치 있게 했다.

 

이번 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군수, 하용하 군의회의장, 류상열 달성경찰서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여 행사를 축하해주었다.

 

호암 유가사 주지스님은 추운 날씨에도 이곳 산사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신 달성군 관계자분들, 신도회 여러분들 모두 가내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이렇게 좋은 가을날 군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음악회에 초대해주신 호암 주지 스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행사를 많이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진명스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대구타악 연구원들이 연주한 사물판굿, 삼도사물놀이가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마하야나 합창단, 인칸토가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장엄한 무대를 선보였다. 쌀쌀한 날씨로 몸이 움츠려들 쯤에는 유노스밴드와 가수 홍원빈이 준비한 흥겨운 노래로 몸과 마음이 후끈 달아오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산사에 어울리는 가수 유심초, 김국환으로 이어지는 무대가 시간이 갈수록 음악회를 무르익게 했다.

 

가족과 함께 음악회를 보기 위해 유가사를 찾은 이수경(42.다사읍)씨는 가을이 깊어가는 밤에 자연 속에서 이런 음악회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음악과 산사가 잘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가사 신도를 비롯해 200여명이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홍보가 더 많이 이루어져 군데군데 비어 있는 자리가 가득 찼으면 한다.

 

민숙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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