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지역민의 단합과 화합 한마당 잔치 열려
-‘제10회 서재주민 한마음 대축제’
-2,000여명 참여···웃음으로 화합과 결속 다져
다사읍 서재리 지역은 환경자원사업소 내 쓰레기 매립장 문제와 최근 만들어진 SRF(가연성 폐기물 고형화 연료) 문제로 대구시와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세천리 성서5차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아파트 건설, 서재문화체육센터 등 환경자원시설 주변의 개발로 젊음과 활기가 넘쳐흐르고 다사읍의 부도심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가을의 길목인 지난 9월 24일, 서재지역민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제10회 서재주민 한마음 대축제』가 서재리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사읍 서재리 환경자원사업소 내 축구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마음대축제는 환경자원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주최로 열렸으며 서재1리, 서재2리, 화진금봉,보성1차, 보성2차, 우방, 건영, 화성, 진흥, 휴먼시아, 박곡리 등 주민들은 족구, 단체줄넘기, 돼지몰이, 미션 400계주 등과 축하공연 및 주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마을 잔치를 마음껏 즐겼다.
이 행사에는 대회를 주최한 최형도 환경자원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추경호 국회의원,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김문오 군수, 조성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채명지·구자학·신영희 군의원과 지역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보냈다.
최형도 위원장은 “예전의 축제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되어 주민대표로서 다소 유감스럽다. 그리고, 단순하게 밥을 먹고 상품을 주는 소비성 형태의 축제는 이제 새로운 형태의 변화가 불가피했다”고 운을 뗀 뒤 “결실의 계절 가을에 서재주민 한마음대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 축제를 통해 지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느끼고 그동안 쌓였던 회포를 푸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9시 30분부터 주민들이 모여들더니 10시가 되자 운동장의 각 리 및 아파트 천막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와 운동장이 초록색의 인조 잔디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경기에 임하는 주민들도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웃음과 즐거움으로 모두 하나가 되었다.
천막에 앉은 주민들은 수박, 바나나, 포도, 귤, 수육, 떡, 무침회, 술 등 다채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며 평소 소원했던 관계를 이웃사촌의 따뜻한 정으로 바꿔나갔다.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듯 여기저기를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며 축제를 흥겹게 만들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