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치맥과 함께···.
‘다사 100년달성봉사단 강창교 둔치에서 치맥페스티벌 열다’
‘100년달성봉사단’이 주최하는 치맥페스티벌이 26일 오후 5시에 강창교 둔치에서 열렸다.
기나긴 폭염이 잠시 주춤해서인지 행사 시작 시간이 지났지만 강창교 둔치가 한산한 듯 해서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언뜻 걱정이 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에 의해 강창교 둔치는 북적거렸다. 어린 자녀와 함께 참석한 단란한 가족, 친구들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담소를 나누는 대학생들, 운동을 하기 위해 둔치를 찾았다가 우연히 들린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조성제 시의원, 채명지·신영희 군의원, 정기백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다사읍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그동안 기록적인 더위에 지친 주민들과 봉사단을 격려하였다.
또한 시원한 맥주와 치킨, 계란말이, 노가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신사들로 구성된 단체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 등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어서 지나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행사장을 찾은 김병두씨는 “치맥페스티벌이라는 현수막을 보고 처음에는 축제분위기를 기대했었는데 봉사단에서 개최하는 바자회라는 것을 알고 좀 실망했다. 하지만 바자회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고 하니 참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100년달성봉사단’은 매년 바자회를 열어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들이나 불우한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사문진나루터 일일 도우미, 국토대청결, 폭염에 물나누어 주기, 마라톤 음료 봉사 등이 있고,이런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서선교 100년달성봉사단 단장은 “저희 봉사단은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해서 이웃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단체이다.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앞으로는 달성군을 대외에 홍보하는 대사로서의 역할도 함께 할 것이다. 비록 작지만 오늘 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다같이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35명의 회원이 몸담고 있는 100년 달성봉사단은 축제형태의 바자회를 통해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해 매년 수고를 한다.
시민기자 민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