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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곤 장군을 알자···유가면 출신, 영화 ‘빨간 마후라’ 실제 주인공

등록일 2016년06월21일 11시07분

유치곤 장군을 알자···유가면 출신, 영화 빨간 마후라 실제 주인공

-6·25 당시 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는 203회 불멸의 출격기록 수립

-공군의 전설···2005년 호국기념관 건립

 

영화 빨간 마후라 실제 주인공인 유치곤 장군(1927.7.17 ~ 1965.1.1)은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에서 출생하였으며1951 4월에 공군소위로 현지 임관하였다. 유 장군은 6·25가 발발한 이듬해인 51년 소위로 임관, 같은해 10 F51전투기 조종사로 첫 출격한 뒤 한국전쟁 동안 203회 출격한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52년 평양 근교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에서는 유엔군이 500여 차례 공격하고도 파괴하지 못한 철교를 1,500피트(450) 초저공 비행하며 폭파, 지금도 공군에서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

 

그는 빛나는 전공을 세워, 전쟁 중 을지무공훈장 3, 충무무공훈장 3, 미국 공군비행훈장, 수훈비행십자훈장 등을 수여받아 전투조종사로서 최고의 영예를 획득하였으며, 모든 출격조종사의 표상이 되었다. 6·25전쟁 후에는 전후방의 각급 부대장으로 근무하며 공군의 전력증강 및 발전에 기여하였으나 공군 제107기지 단장으로 재직 중이던 1965 1 1일 과로로 순직하였다. 유장군의 아들인 고 유용석 소령(공사 26) 또한 82년 제주도에서 훈련도중 순직, 부자가 대를 이어 빨간 마후라를 맸다. 달성군은 2005년 그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유가면에 호국기념관을 건립했다.

 

영화 빨간 마후라 1964년 제작된 전쟁 영화로 신상옥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영균, 최무룡, 윤인자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6·25 전쟁 당시 한국 공군사에 유일한 203회 출격기록을 세우고,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전투에 참가해 이름을 떨친 유치곤 장군을 실제 모델로 하였으며 원로작가  한운사가 각본을 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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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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