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조’ 명예관장이 바라본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
-추진위원장으로 기념관 건립 진두지휘 ···숱한 난관 이겨내
-건립과정 소상히 밝혀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이 올해 개관 11주년 맞이한 가운데 11년 전인 2005년, 기념관 건립 당시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는데 큰 역할을 한 현삼조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 명예관장(현 6·25참전 유공자회 달성군지회장)은 그때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는다.
“2002년 3월, 유가면민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고 유치곤 장군 동상건립이 유가애향회에서 거론되자 회장직을 맡고 있던 본인이 건립추진을 회원들에게 덜컥 약속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당시 박경호 달성군수를 방문하여 유치곤 장군에 대한 설명과 동상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니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하여 사업이 시작됐다.
그 후, 부지선정과 예산확보를 위해 발로 뛰었으며 기공식 준비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드디어 2004년 10월 15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다. 그는 “그때 일을 잊을 수가 없지요. 축사로 ‘호국기념관이 완성되면 이곳이 유치곤 장군의 호국과 조국애가 후대에 전할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물론 현실이 됐죠”라고 말한다.
호국기념관 공사현장에서는 개관을 앞두고 건축, 토목, 전시관 내부 시설공사, 조경 및 조형물 작업 등이 이어졌고 추진위원장으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다 보니 마른기침이 심해지는 등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
드디어 2005년 6월 15일 오후 3시, 지금의 자리에서 역사적인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 건립 준공식을 거행했다. 배창식 공군참모차장 등 전·현직 공군 장성과 축하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으며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도 있었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축전을 보내 축하를 보냈다. 현삼조 명예관장은 “그때 정말 감격했어요. 숱한 어려움을 딛고 준공식을 여는 것이라 더욱 의미와 보람이 있었지요”라고 회상한다.
현 명예관장은 “준공식을 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년이 되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해 왔는지 꿈만 같습니다. 유치곤 장군은 우리 공군역사의 상징이자 자랑입니다. 더군다나 유 장군은 우리 달성군 사람이라 군민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자주 기념관을 찾아 와 유 장군의 호국정신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당시 추진위원장으로 있었던 여러 얘기들을 마무리 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