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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지카바이러스 걱정할 필요 없다”

등록일 2016년03월24일 10시36분

전문가들···“지카바이러스 걱정할 필요 없다

-메르스처럼 유행할 가능성 거의 없어

-이집트 숲 모기 등 전파 매개체 국내 거의 없어

 

국내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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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았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달리 감염 위험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엄중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브라질 등 남미 국가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직후 국내 유입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측됐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엄 교수는 지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현실화된 점은 안타깝지만, 메르스처럼 유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공중보건학 관점에서 메르스와 지카 바이러스는 분명 다르다고 설명했다.

 

미세한 침과 같은 신체 분비물이 공기를 타고 전염될 수 있었던 메르스와 달리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 성관계 등 전파경로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엄 교수의 판단이다. 그는 이집트숲 모기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사례가 드물다 물론 지카 바이러스는 새로운 전염병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염이 가능했던 메르스와 달리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 성관계 등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경로가 제한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 이집트 숲 모기와 같은 매개체가 대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작으므로, 국민이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어 모기로 전파되는 말라리아는 환자 옆에 있다고 바로 감염되지 않는데 지카 바이러스도 말라리아와 똑같다 , 브라질과 같은 대규모 창궐 지역에 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은 한양대 구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에 발생한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는 브라질 체류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한 사람의 감염 위험성이 높지만, 국내에서 대유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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