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무조건 종합병원응급실이 능사가 아니다.

등록일 2015년03월07일 12시41분

 무조건 종합병원응급실이 능사가 아니다.

“앰블란스 소리만 들으면 머리가 다 아파....”

응급실에 근무하는 진료진들 이야기이다. 응급실에 한번 가보면 그 상황을 안다. 그 넓은 응급실에 복도까지 환자가 꽉 차 있다. 고통에 신음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격한 반응이 여기가 응급실이라고 굳이 설명 안해도 알 정도로 긴박감을 유지한다.

보호자들은 빨리 환자 안봐준다고 난리이고 저쪽 구석에선 환자가 위독해 심폐소생술 한다고 난리이고 또 저쪽엔 이미 운명하셨는지 보호자들이 울고불고 난리이다.

(응급실에서 망자 두고 찬송가 부르는 것도 봤다.)

“도대체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요.”

어떤 환자 보호자는 입구에서 분통을 터트린다.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종합병원으로 왔는데 전부 바쁘다면서 다른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한다는 것이다. 대형병원 응급실에 평균 20% 이상 환자가 더 몰리면서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응급실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대병원은 월평균 4천 명을 넘겼고, 대구파티마병원도 4천 명에 육박한다. 동산병원이나 영대병원, 카톨릭대 병원도 만만찮다. 이런바 응급실이 응급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의사도 부족하고 간호사도 부족하다.

그런데 응급실에 오는 환자는 누구나 자신이 응급환자라고 생각하고 온다. 그런데 자기가 자꾸 밀리면 짜증을 내기 시작하고 큰소리를 낸다. 응급실 진료진들은 위독한 환자부터 먼저 챙길 수밖에 없다. 응급실에 들어와서 순서 찾는 사람들을 보면 우습기도 하다.

애가 별 이상도 없는데 팔이 아프다고 치근댄다면서 119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애를 데리고 왔다. 응급실에서 우짜라고??? 애비란 작자가 애 안봐준다고 소리치고 난리다.

바빠 주사기 입에 물고 뛰어다니는데 불러서 체한 것 같다면서 등을 두들겨 달라고 생떼를 쓴다. 간호사나 진료진이 오지 않으니깐 자기를 무시한다면서 큰소리친다.

술이 떡이 돼서 아스팔트에 갈아 부친 환자는 술주정을 부린다. 온갖 욕설을 널어놓으면서.....
침을 응급실 바닥에 뱉아 가면서.....

종합병원 응급실 체계가 바뀌어야 하고 1.2차 병원 응급실에 갈 환자들은 그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 제대로 진료 받으려면 진료 가능한 곳을 찾는 것이 급선무인데 무조건 대형 종합병원만 찾는 우리네 급한 마음이 더 문제이다.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
vote_up 올려 0 vote_down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칼럼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 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