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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고, 첫 서울대 입학생 배출 ‘경사’

등록일 2014년12월22일 20시24분

다사고, 첫 서울대 입학생 배출 ‘경사’
 -손만승 군, 건설환경공학부에 합격
 -기본에 충실한 적극적 수업태도 보여, 물리에 흥미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기숙형 공립고로 전환된 이후 기숙사인 왕선학사의 건립으로 면학 여건이 아주 우수하고 해마다 명문대 진학률이 탁월해 신흥 명문고로 급부상 하고 있는 다사고(교장 장성권)에서 드디어 서울대 입학생이 나와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 합격한 손만승(3-3) 학생. 손 군은 지난 12월 5일, 서울대 수시 발표에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당당하게 합격해 다사고 개교 이래 첫 서울대 입학생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이는 학교 및 동문은 물론, 지역에서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사실, 다사고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미 연?고대를 비롯해 우리나라 유수의 명문대에 다수의 입학생들을 배출하는 등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울대 입학이라는 경사를 맞게 된 것이다.

 달서구 이곡중을 졸업한 손 군은 다사고 입학시 3.5%로 최상위권 학생은 아니었지만 고1부터 충실한 수업태도를 바탕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손 군의 담임인 오승재 3학년 부장(영어 담당) 선생님은 “만승이는 비록 활동적이지 않고 조용한 학생이나 수업 중에는 기본에 충실한 적극적 수업태도를 보였다”라며 “수학?과학을 많이 좋아하고 특히, 물리는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흥미와 함께 실력적으로 뛰어난 면을 지니고 있다”라며 자랑한다.

 다사고는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영어는 1?2학년 같은 경우에 발표수업을 통한 질문과 부연 설명식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형으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 자체의 비공식적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수학도 강의 위주의 수업을 지양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수학경시대회를 통해 구술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도입해 학생들로부터 수업의 흥미도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관호 다사고 교감은 “고등학교의 교육 목적이 꼭 명문대 입학은 아니지만 다사고 개교 이래 첫 서울대 입학이라 의의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인성교육과 체험교육을 병행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2월 22일 현재 다사고는 서울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DGIST, 경희대, 중앙대 등 명문대에 10여 명이 합격한 상태이며 정시모집이 발표되면 그 수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사고는 공부 실력 이외에도 인성교육과 체험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명문고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번 손만승 학생의 서울대 입학을 계기로 대구의 명문고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다사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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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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