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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琵瑟) 신문 창간 1주년을 맞이하며

등록일 2014년09월03일 21시38분

비슬(琵瑟) 신문


과거 100년. 대구시가 날로 팽창하면서 달성군의 관할지역은 계속 축소되었으나, 1995년 경북도에서 대구로 편입된 달성군(427㎢)은 어느 덧 대구시 전체 면적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낙동강과 비슬산을 끼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자원과 선조들의 지혜가 묻어나는 향토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또 달성2차 산업단지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속속 들어선다.
 대구를 둘러싸고 있는 명산이 바로 비슬산과 팔공산이다. 비슬산은 팔공산과 높이나 산세가 비슷하다. 비슬산은 1083.6m인데 비해 팔공산이 1192.9m이니 두 산이 거의 같은 높이의 명산중의 명산이다.

비슬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청도군, 경산군, 창녕군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구 쪽에서 본 앞산을 비슬산의 전부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앞산은 비슬산자락의 일부분이다. 비슬산을 현풍쪽에서 보면 기묘하기 금강산에 비유할 만하고 청도쪽에서 보면 웅장하기가 팔공산처럼 장중해 보인다. 봄철에는 천왕봉에서 남쪽 조화봉을 따라 1,000여m 고지에 형성된 30만평 규모의 참꽃이 온산을 불태우며, 가을철에는 가창 정대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면 수만평의 광활한 갈대밭이 대평원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숨겨진 보물처럼 우리곁에 다가온 비슬산이 이젠 비슬밸리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비슬밸리의 구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종진 국회의원은 연구개발 특구인 테크노폴리스를 확대해 복합 R&D 산업 육성의 기지로 확대 조성하고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비슬밸리를 완성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비슬포럼의 공동의장인 신성철 DGIST 총장은 새로운 기술과 더불어 기업가 정신과 벤처정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해 비슬밸리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대구의 변방에서 대구의 중심, 국가의 중심으로 거듭 발전하는 달성군에서 비슬신문은
‘지방화시대 언론의 사명을 다한다’는 거창한 구호를 말하진 않겠으나 그 어느 때보다 그 위상이 달라진 달성군의 현 주소를 빠르고 정확하게 군민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급변하는 환경과 지방화시대 상황에 발맞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이제 비슬신문도 변화를 꾀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을 맞았다. 지방화시대 미래를 선도하고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하고, 언론매체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한 발짝 더 독자 곁으로 다가서겠다는 엄숙한 다짐을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서 지역 밀착형 심층보도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고, 중앙지향적, 대구지향적 측면보다는 지역사회에 맞는 작은 차원에서 발전방향과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문화와 교육이 진정으로 달성군시대를 선도하는 원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할 것이다.
비슬신문은 비슬가족의 피 땀 어린 노력과 정성이 아우러질 때 비로소 소기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음도 명심하고 있다. 진정한 지역신문으로 거듭 새롭게 태어나려는 비슬신문에 독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채찍을 기대한다.

발행인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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