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사무소와 지하철의 절묘한 만남
-화원읍사무소 신축, 화원역 승강장과 바로 연결
-2016년 도시철도 계통과 연계, 행정·문화 중심지 기대
화원읍사무소가 달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다. 달성군은 새로 신축될 화원읍사무소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으로 만들어지는 화원역 승강장과 바로 연결되도록 건립할 예정이라고 지난 8월 11일 밝혔다.
군은 1987년 건립돼 시설이 낡은 현재 화원읍사무소를 완전 철거하고, 2016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화원역 바로 옆 492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3만5500㎡ 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전트(첨단 정보) 빌딩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읍사무소 건물과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보건소, 도서관, 금융기관 등이 한곳에 모여 주민들에게 원스톱 행정 제공이 가능하다. 또 영화관, 병·의원, 학원, 스카이라운지 등도 유치해 경영수익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방자치단체가 공유한 부존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창조 경제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사업 기간을 2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달성군 직영 방식(예산 760억원), 민간 투자 또는 군이 49% 출자를 하는 제3섹터 방식(예산 480억원) 등 사업 방식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구지역에서 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와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는 건물은 화원읍사무소가 최초일 것”이라며 “복합 공간을 조성해 화원읍 주민들을 위한 행정·문화 중심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