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 역사공원과 연계, 화원동산 개발 추진” 약속
-권영진 시장, ‘현장소통 시장실’ 화원유원지에서 열어
-내년, 화원동산 관리권 달성군 이관 계획
달성군 주민들의 영원한 휴식처인 화원동산이 이제 대구시에서 달성군의 품으로 돌아온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월 14일 화원유원지에서 ‘현장소통 시장실’을 열어 이같이 밝힌 가운데 달성군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공간 제공과 유원지로서의 기능회복을 위해 사문진 역사공원과 연계하여 화원동산을 적극 개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달성군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강화사업 현장인 옥포초등학교 주변을 점검한 뒤 화원동산 사문진 역사공원에서 화원동산 현황 청취 및 의견을 수렴했다. 또, 오후에는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구지면사무소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잇달아 현장시장실을 운영해 자동차부품업계 의견 수렴과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화원유원지 ‘현장소통 시장실’에는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고위 관계자와 김문오 군수, 채명지 군의회의장, 시의원·군의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군의 산적한 여러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시는 현황보고를 통해 화원유원지 관리권이 현재 이원화되어 있어 화원유원지 개발지연과 시설노후화로 시민휴식처로서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어 효율적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향후계획으로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위탁관리 협약을 오는 12월에 해약하고 내년 1월부터 달성군으로 관리권을 모두 이양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시설변경, 사유지 매입 등을 통해 화원유원지 개발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시장은 “화원유원지는 고교시절 소풍을 온 적이 있는데 감회가 많이 새롭다. 여기는 전통과 역사·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역사적 스토리가 많아 제대로 개발만 되면 주민들의 쉼터는 물론 대구의 관광명소화로 손색이 없다”며 “현재 이원화 되어 있는 관리주체를 달성군으로 일원화하여 이곳을 미래비전으로 발전시키려는 달성군의 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후 일정에서 권 시장은 민생현장인 구지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원 격려와 최일선 행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오후 3시30분부터 3층 대회의실에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해 달성군의 쟁점 현안인 ▶2단계 국가산단 토지보상 ▶도시철도 1호선 구지연장 ▶달성 2차산단 소각시설 인근 주민민원 ▶테크노폴리스 내 버스노선 증편과 달성군 관내 도로 확장 등에 대해 시장이 직접 의견을 들어봄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갖고 이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권영진 시장은 후보시절인 지난 4월 9일 달성군을 방문하여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중심도시, 스쿨존 확보, 테크노폴리스 연구 및 교육기능 강화, 비슬산 관광지개발 지원, 화원시장 등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 하천·농로 등 농지재해 최소화,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확대, 다사권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설립 및 노후 보건소 개량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달성군은 내년부터 화원유원지 관리권이 대구시에서 넘어올 경우, 야외수영장 부지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의 스토리텔링 형상화 한 지상 2층 규모의 피아노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성산리 고분군에 대한 복원과 정비사업을 마무리 해 화원동산을 대구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