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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달성 위해 노력할 것”

등록일 2014년08월27일 12시48분

“‘건강백세’ 달성 위해 노력할 것”
“치매관리 및 체험형 건강증진업무 최선”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건강지키기 필수”
-‘공무원 의사’ 박미영 달성군보건소장 인터뷰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로 서부 아프리카에서 1천여 명이 사망에 이르는 등 전세계를 에볼라공포 속에 떨게 하고 있으며 급기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6일~7일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위원회를 열고 서아프리카 지역(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나이지리아)에 유행중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긴급상황’을 선포했다. 또, 국내적으로는 지난 8월 5일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달성군보건소는 지역보건소차원에서 여러 상황을 대비해 지역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군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다양한 보건의료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달성군보건소는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뿐 아니라 난임부부지원사업,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다.

 8월 14일, 오후 2시에 달성군보건소에서 ‘공무원 의사’ 박미영 보건소장을 만나 일본뇌염 등질병 및 전염병의 일반적 대처요령과 보건소의 지원사업에 대한 현황과 이모저모, 군민의 건강에 대한 당부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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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달성군보건소의 역할?

-박미영 보건소장(이하 박 소장) : 우리나라는 공적인 의료영역이 10%도 안되는 민간의료위주의 국가인데, 그 취약한 공공보건의료 영역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이 보건소이다. 광복 후 1946년 모범보건소부터 시작하여 1956년 보건소법이 제정되면서 보건소들이 생겨났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254개의 보건소가 있으며 달성군보건소는 1963년 11월 1일 개소하여 현재까지 군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련서비스와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 시정구호처럼 달성군 보건소도 오로지 ‘시민건강’, 반드시 ‘건강백세’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기자 : 전세계적으로 이슈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방안은?

-박 소장 : 에볼라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2∼21일까지 다양하며 주요증상은 갑작스런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이 생기고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병발하는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다. 감염지역을 가지 않고 감염자를 격리하며 일반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보건소에서의 방역대책은 대책반을 구성하여 환자발생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유행지역 입국자가 있으면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예방대책을 많이 홍보하고 있다. 예방수칙은 모든 바이러스 질환이 그렇듯이 개인위생(손씻기 등) 수칙을 준수하여야 되고 외출 후 돌아오면 비누로 손씻기를 하고 기침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가 발생 시 환자와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하고 감염 의심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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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기본적 업무 외에 실시하고 있는 보건 사업은?

-박 소장 : 진료와 예방접종이외에 과거에는 전염성질환관리와 가족계획업무에 비중을 두었으나 현재는 건강증진 업무 즉, 개인의 건강생활을 돌보는데 사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저출산 대책도 달성군의 특화된 사업발굴에 애쓰고 있다. 그리고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 치매관리업무도 중점관리 대상이다. 최근에 개소한 옥포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체험형 건강증진업무를 서비스하고 있다. 생애주기별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센터를 방문하면 맞춤형 건강서비스와 구강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치매상담 및 검진과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자 : 여름철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대책은?

-박 소장 : 달성군은 도농 복합지역이여서 노인 인구가 많았으나 최근 대규모 공단조성으로 젊음층 유입이 많아 노인인구는 대구시 평균보다 낮다.(2012년 국가통계포털, 대구시 65세 이상인구 비율 10.9 이나 달성군은 10.3) 무더위에 취약한 노년층은 폭염에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하게 지내며, 한낮에는 무리하지 말고 휴식하며 감염성 질환 관리를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기자 : 보건소장으로서의 보람과 어려운 점은?

-박 소장 : 보람으로 느끼는 부분은 의료라는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한 업무에 종사한다는 것인데, 보건의료라는 부분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누려야 하는 보편적인 권리다. 보람이라면 이런 특성을 가진 보건의료서비스가 형평성 있게 누구에게나 서비스 될 수 있게 노력하며 살고 있다는 부분이다. 어려운 점은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인데, 이 보편적서비스가 특히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 스스로에게 한 번 씩 자문해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기자 : 군민의 건강을 위한 당부의 말은?

-박 소장 :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들이 가장 중요하다. 아프기 전에 미리 정기적으로 검진해보고 건강한 생활습관 즉 몸에 해로운 습관들을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알맞게 먹고 나이 들어가면서 생기기 쉬운 심뇌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체중조절과 혈압, 당뇨를 자주 체크해 보아야 한다.

 박미영 보건소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1991년에 졸업한 후, 병원근무 등을 거쳐 1992년 7월 7일부터 보건소 근무를 시작하였고, 경북 상주시에서 10년간 근무 후 대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공무원 의사’가 되었다. 보건기관의 특성과 공공의료에 대해 현재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에서 후배를 위해 강의를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단체와 여러 민간관련 시설에 20년 동안 장기 후원을 하고 있다. 

 달성군과는 2002년부터 인연을 맺어 지금 보건소가 위치한 현풍면민으로 10년 이상을 거주하고 있다. 자녀 2명도 지역 학교에 보내고 있고 이웃주민과 동고동락하며 이제는 진정한 달성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취미는 트레킹여행을 좋아하며 최근에는 수영과 요가로 체력관리를 하며, 물과 바다를 좋아하여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긴다고 한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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