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리딩뱅크 다사농협장기 축구대회
“비가와도 변치 않는 다사축구연합회원들의 축구열정”
-지난 6일, 매곡정수사업소서 ‘제3회 다사농협장기 축구대회 개최’
지난 7월 6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제3회 다사농협장기 축구대회가 매곡정수사업소 내 축구장서 구자학 다사농협조합장, 조성재 시의원, 구자학?채명지?신영희 군의원, 추교훈 다사읍장, 이재환 다사파출소장, 엄은호 다사읍체육회장, 윤은현 다사읍이장협의회장, 오재식 달성군여성축구단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다사농협장기 축구대회는 다사축구연합회가 주최, 다사농협이 주관했으며 개회식은 매곡정수장 소구장 앞에서 열렸다. 축구대회에는 단위 축구조기회인 다사조기회, 대서FC, 매호FC, 서재동호회, 일산FC, 죽곡FC, 한서조기회, 영FC, 하나FC 등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열띤 경기를 벌였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선수단입장 및 내빈소개에 이어 우수 회원에 대한 감사패전달, 구자학 다사농협조합장의 대회사와 류시국 다사축구연합회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류시국 다사축구연합회장은 이날 우수회원인 이말환 연합회부회장(다사조기회)과 박래철 심판위원(영FC)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고 회원들은 우렁찬 박수로 함께 축하했으며, 전년도 우승팀인 다사조기회의 우승기 반납도 이어졌다.

다사농협장기 축구대회의 대회장인 구자학 다사농협조합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시간이 흐르면 오늘의 멋진 경기가 추억 속에 깊이 간직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다사농협은 축구회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 봉사단체에 협찬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선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사농협에 대한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하고 금일 축구대회를 통해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대회사를 밝혔다.

류시국 다사축구연합회장은 “제3회다사농협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구자학 다사농협장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며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회원 여러분들을 모시고 함께 원 없이 공을 찰 수 있어 더없는 행복함을 느낀다. 회원 상호 간에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라 생각하고 서로 넘어져도 일으켜 세워주고 격려해주며 다치는 사람 없이 즐기는 대회가 되자”고 축사했다.

개회식 후에는 내빈 및 회원이 함께 모여 단합 의지를 불태우고 힘찬 ‘아자!’ 소리와 함께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 또, 조기회마다 비를 피하고 휴식을 즐기기 위해 쳐놓은 커다란 천막에는 조기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경기에 주리 쥔 배를 움켜잡으며 햄버거 및 빵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즐기고 회포를 푸는 등의 친목도모도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정수장 대구장과 소구장으로 나눠 양쪽에서 함께 경기를 진행했다. 대구장에서는 한서조기회와 매호FC, 영FC, 다사FC, 대서FC 등 5팀의 경기가 이어졌고 소구장에는 서재동호회, 일산FC, 죽곡FC, 하나FC 등 4팀의 경기가 펼쳐졌다.
본 경기에 앞서 조기회원들은 운동장에서 간단히 몸을 풀며, 적응훈련을 가졌고 심판들은 선수들을 불러 모아 경기규칙 및 페어플레이 의식을 강조했다.

심판의 힘찬 휘슬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운동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많은 양의 비가 쉼 없이 내리는 날씨지만 오히려 조기회원들은 이를 게으치 않는 듯했고 더욱더 열심히 경기에 임하며 승부에 매진했다. 지켜보는 이들도 승패를 떠나 멋진 경기를 선보이는 선수 개개인을 향해 아낌없는 호응을 보였고 이에 부응하듯 운동장을 누비는 선수들은 더욱더 열심히 내달리며 경기에 임했다.
그 결과, 두 구장으로 나눠 진행되었던 경기에서는 각 조 1, 2위 팀인 대서FC와 일산FC, 죽곡FC, 다사조기회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순위결정은 승점 및 최소 실점 순으로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단 게임 30분으로 무승부 시에는 승부차기 키로 했다.
준결승이 시작되자 약속이나 한 듯 굵은 빗방울이 점차 얇아지고 거센 비구름은 주춤했다. 3위 결정전에서 대서FC와 죽곡FC는 각축을 다퉜지만, 쉽사리 승부는 판가름 나지 않았고 비등한 실력을 뽐내던 두 팀은 결국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은 어느 경기보다 관심이 뜨거웠다. 결승전답게 두 팀 모두 체계적인 경기 흐름과 운영, 개인기를 과시했고 우승이라는 집념을 표하듯 적극적인 대결을 펼쳐 보는 이들의 흥미와 박진감을 유발케 했다. 승부를 점칠 수 없었던 막상막하의 경기는 결국 다사조기회의 승리로 돌아갔다. 다사조기회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고 일산FC는 내년도 우승을 기약했다.
한편, 다사읍 축구연합회는 다사의 대표 생활체육 단체로 지역 동호회 증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축구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경기 후에는 간단히 회포를 풀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읍민의 건전한 여가 문화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배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