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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의 길은 늘 아름답다”

등록일 2014년07월07일 12시14분

“달성의 길은 늘 아름답다”
달성의 걷고 싶은 길, 싱그러운 산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비슬산?마천산 둘레길, 강정보·달성보 녹색길, 레저스포츠길, 자전거길


 여름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모처럼 떠나는 여행길을 준비하며 하루하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한 계획을 짜느라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시기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여행지는 바닷가나 해외여행 등 어디라도 즐겁지만, 산의 둘레길과 계곡으로 떠나는 행락객들 또한 적잖다.

 달성은 어딜 둘러보던 푸른 잎이 우거진 수풀이나 나무, 또는 산을 접할 수 있다. 이는 여타 지역에 비해 달성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경관이 빼어난 천혜의 비슬산과 낙동강?금호강을 이용한 잘 닦인 둘레길, 녹색길,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지역민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달성군 숲길 5개년 계획’을 통해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강정보 및 달성보에 녹색길 41㎞와 가창 및 마비정 벽화마을 누리길 32㎞를 조성했다.

 그 결과, 주말이면 달성의 녹색길 또는 둘레길 등을 찾는 타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이는 달성의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소득창출로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에는 ‘제2차 달성군 숲길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총 83억원을 투자, 매년 30만명이 찾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 제3전망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비슬산둘레길 화원·옥포·논공권 17㎞, 가창권 22㎞, 옥포 옥연지 둘레길 5㎞, 하빈면에서 구지면까지의 낙동강황금물결길 50㎞ 등 7개노선, 비슬산 유가사-대견봉 10km 등 13개노선 정비와 더불어 최정산-주암산 7km 등 10개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신설·예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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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따라 흐르는 발걸음, 비슬산 둘레길
 먼저, 달성 둘레길의 선봉에는 비슬산이 있다. 비슬산은 우리 군의 대표 명산으로 봄에는 참꽃, 여름에는 야영지 및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얼음동산과 겨울산행으로 시시각각 모습을 변화하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각종 사찰 및 서원 등의 문화, 역사자원 등이 풍부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 관람과 더불어 자녀의 역사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비슬산 둘레길은 총 세 가지 코스가 있다. 먼저 18Km에 달하는 가창권으로 찐빵골목-허브힐즈-스파밸리-달성 한일우호관-녹동서원-목백합 군락지로 이어지는 약 8시간가량의 코스다. 다. 두번째 코스는 화원·옥포권으로 32Km에 달하며 옥연사-기내미재-남평문씨본리세거지-마비정벽화마을-화원자연휴양림-용연사를 거쳐 약 14시간이 소요된다. 유가·현풍권 코스는 약 13시간 정도 소요되며 만수교-초곡산성-유가사-비슬산자연휴양림-대견사-비슬산참꽃군락지-국립대구과학관 순이다.

 비슬산 둘레길은 함께 걸어도 좋고, 혼자 걸어도 그만인 풍경을 곳곳에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절과 공간에 맞춘 다양한 산세들이 펼쳐져 진풍경을 제공한다. 둘레길을 걷노라면 여러 잡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고 코스 완주라는 자그마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건강한 주말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매년 여름이면 비슬산은 비슬산자연휴양림을 찾는 행락객 및 등산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며, 달성의 대표 피서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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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볼거리 가득한 마천산 둘레길
 다사읍에 위치한 마천산 둘레길 혹은 다사 둘레길도 걷기 좋은 달성의 대표 코스다. 등산로는 총 3코스로 1코스는 문양역-마천산정상-이현도로고개 갈림길-능선일주로 약 3시간가량 소요하면 완보 가능하다. 2코스는 문양역-마천산 정산-문산정수장배수지-새터고개로 약 1시간 코스, 3코스는 문양역-마천산 정상-문산정수장배수지-부곡 먹거리마을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또, 2호선 종착역인 문양역과 인접하여 교통편이 편리해 자가용을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대다수다.
 
 마천산 둘레길에 오르면 소나무가 울창하여 자연의 시원함을 더해주고 멀리 보이는 논밭에는 사계절 곡식이 자라는 재미 또한 쏠쏠히 느낄 수 있다. 비교적 경사도 완만한 편이어서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걷기에도 제격이다.

 산을 걷거나 운동을 하다 보면 먹거리 생각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마천산 둘레길은 걷기도 좋지만 먹거리도 넘쳐나는 곳이다. 이곳에는 문양역 메기매운탕 먹거리 촌이 위치하여 손맛이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메기매운탕 뿐만 아니라 칼국수, 닭볶음탕 등 메뉴도 비교적 다양하며,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들은 주말이면 항상 사람들로 들끓는다. 특히 얼큰한 트로트 반주에 마이크를 잡고 노래솜씨를 뽐내는 등산객들의 노랫소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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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안성맞춤, 강정보·달성보 녹색길
 낙동강 절경이 어우러져 있는 강정보 녹색길과 달성의 문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달성보 녹색길도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강정보 녹색길은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을 출발하여 강정보를 거쳐 육신사까지 낙동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으며 강정보-강정전망대-문산제방-영벽정-문산정수장-하빈·봉촌·낙동강변길-하목정-달성삼가헌-낙빈서원-육신사로 이어지는 19km의 녹색길 구간은 법정도로 노선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걸으며 주위를 조망할 수 있다. 달성보 녹색길은 22Km에 달하며 대곡역-대구수목원-남평문씨본리세거지-까치봉-기내미재-함박산-소계정-옥연지-송촌리-노이리-하리-약산온천-달성보로 이어진다. 또한, 이곳에서는 각종 걷기대회 및 마라톤 대회 등의 문화행사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어 그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트레킹을 접목한 레저스포츠 길과 힘찬 낙동강 물줄기 따라 달리는 자전거길
 달성의 레저스포츠 길은 트레킹 코스를 포함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길로 도동서원-다람재-패러글라이딩 활공장-현풍곽씨십이정려각-이양서원-ITS자동차부품시험장로 이어지는 12Km의 코스로 약 6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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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저스포츠 길의 가장 큰 장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면서 차량이나 사람의 방해 없이 마음껏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레저스포츠 길에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기 위한 스포츠맨들로 연일 북적일뿐더러 대니산을 활강해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딩은 엄지를 치켜들게 한다.

 4대강 사업과 함께 조성된 달성 낙동강변의 자전거 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길은 강정보와 달성보에 연결되어 있으며, 하빈 육신사-강정보-사문진교-달성보-도동서원-이노정-경남창녕 경계로 이어진다. 한때 전국적으로 일어난 자전거 붐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현재도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주 주말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달성으로 모여드는 인파가 적잖다. 특히 낙동강변의 자전거 길을 따라서는 파고라, 식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 25개소가 설치되어 있어 낙동강을 찾는 군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길 대부분이 평탄하며 경사 구간 곳곳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아울러, 4대강 대표문화관인 디아크가 입지한 강정보는 낙동강 자전거 길의 중간 기착지로 자전거 애호가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조성된 화원나루 주막촌은 색다른 멋을 전달하고 있다.

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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