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군수, 작은 취임식 후 소통의 행보 눈길
-노인복지관 점심봉사 및 상인과의 대화 진행
최근 영덕과 울진군수 취임식이 세를 과시하듯 떠들썩하고 요란하게 치러 지역민의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 후 지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김문오 군수 취임식에 군민들의 응원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7월 1일 오전 10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35대 달성군수 취임식’에서 민선 6기의 시작을 알리고, 대구의 뿌리로서 자긍심을 갖고 달성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함께 꽃피는 행복도시, 1등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취임식 후, 오전에는 노인복지관 구내식당에서 오늘날의 달성이 있도록 헌신해 온 어르신을 위해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점심배식 봉사를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오후 1시 30분, 화원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시장상인들과 주민이 모인 자리에서 민선 6기 군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문오 군수는 간편한 캐주얼 복장으로 백진흠 화원읍장, 문홍득 화원읍이장협의회장 등과 화원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위로함과 동시에 상인들의 애로점을 듣고 우리 고유의 전통시장을 꼭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과일, 야채, 생선, 콩나물, 건어물, 참기름을 사며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지, 값이 얼마인지,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물으며 전통시장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화원전통시장 상인들은 김 군수가 취임식 후, 바로 시장을 방문했다는 말을 듣고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시하며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김문오 군수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고 서민들이 산다. 그동안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는데 최근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져 다행이다. 앞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고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의 사랑과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파이팅을 외쳤다.
화원전통시장에서 30년 동안 어물전 장사를 했다는 이모 씨는 “요즘에는 대형 마트가 많이 생겨 장사가 예전만 못하다”며 “그러나, 전통시장은 정과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사람도 많이 만나고 싱싱하고 좋은 물건을 많이 살 수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