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에는 스스로 준비해요’
1학년 5반 별빛세상 시간표 학급헌법 대상 수상
학교·학급·직장헌법을 선정 및 운영하고 있는 대구서재초등학교가 법무부에서 주최하는 제5회 우리헌법만들기 공모전에서 당당히 영예의 대상으로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27일 동안 총 63일간, 전국의 가정, 학급, 직장에서 총 1400여건이 넘는 헌법안들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서재초가 수상한 작품명은 별빛세상 시간표 학급헌법으로 이제 갓 1학년에 입학한 새내기 친구들이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어엿한 초등학생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1학년에 어울리게 학급헌법을 시간표 형식으로 구성하여 재미있게 만들어졌다.
시간표 헌법을 소개하면 아침시간에는 스스로 준비해요, 1교시 국어 기본에 충실해요, 2교시 수학 정확하게 행동해요, 3교시 바른생활 바르게 행동해요 등 각 과목의 특성에 맞게 학급헌법이 만들어졌다. 각 내용을 살펴보면 악수하며 인사하기, 먼저 이야기 들어주기, 글씨 바르게 쓰기, 협력학습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어려운 친구를 위한 기부하기, 학교에서 있었던 일 부모님께 재밌게 설명하기 등 기본적인 학급경영은 물론 친구와의 관계형성 및 개선, 가정과 협력적 관계를 위한 내용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대상을 수상한 1학년 5반 김민수 교사는 총 5번의 헌법 만들기 공모전 중 2회 특별상, 3회 우수상을 수상한 학급헌법 선도주자였다. 김민수 교사는 “처음 시작할 때 1학년이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해봤다. 이전 두 차례 공모전 참여에서는 6학년이어서 어렵지 않았는데 1학년 학생들은 모든 것을 하나씩 가르쳐야 돼서 그만큼 어려웠다. 하지만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노력하는 모습과 1학년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다” 고 전했다.
이에 김장태 교장은 “우리 학교의 자랑인 학급헌법이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학생들에게 헌법이 ‘~을 하지 말라는 형식’보다는 ‘올바른 기본생활습관을 기르고 희망을 담자’라는 생각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제5회 우리헌법만들기 시상식은 오는 6월 25일(수) 3시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열리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하여 수많은 국회의원과 함께 서재초 1학년 5반 학생들이 직접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