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산 나물캐러 간 할머니 찾기
-가족들 경찰에 감사패 전달, 훈훈한 감동
달성경찰서(서장 양원근)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순복음 신 동산교회(대구 수성구 중동 소재) 집사 외 일행 5명과 함께 달성군 가창면 소재 최정산에 산나물을 캐러간 할머니 유 모 씨(82세)가 귀가치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민·관·경 합동수색을 실시, 미귀가 24시간 만에 청도군 이서면 수야 4리에서 발견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에 깊은 감동을 받은 해당 교회 목사(서정석) 및 가족 일행이 5월 9일 달성경찰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일행 5명과 함께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에 산나물을 캐러 간 유 할머니가 길을 잃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날이 어두워지자 일행들은 달성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보고받은 양원근 경찰서장은 날이 어두워지면 실족이나 추위 등으로 안타까운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상황이 급박하고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해 112상황실에 유 할머니의 인적사항과 사진 등을 인근 청도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등에 신속히 전파수배 조치를 지시 했다. 또, 남부·수성·달성 기동타격대와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를 동원하여 1차 수색, 23시까지 북부경찰서 방범순찰대의 2차 수색을 실시했으며 다음날 03:00까지 계속하여 최정산 일대를 수색하고 경찰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합동수색을 실시했다. 황성찬 대구지방경찰청장도 수색 현장을 찾아 현장 지휘를 하고 동원된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수색을 독려했다. 또, 경찰은 가족들에게 수색상황을 실시간으로 설명했으며 가족들의 요청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유 할머니의 핸드폰 위치축적을 시도하였으나 최종 위치인 청도군 각북면 금천리 헐티재 정상 부근 기지국으로 계속 위치가 파악되고 휴대폰이 꺼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위치추적은 어렵게 되고 시간이 계속 흐르자 혹시 청도 방면으로 길을 헤메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으로 청도 방면을 수색하던 중 당일 18:40 경 청도군 이서면 수야 4리 주변에서 초췌한 모습의 할머니를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연락한 후, 인계하였다.
가족 및 교회 서정석 목사 등은 밤새도록 수색하고 경찰서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경찰의 적극적 수색에 깊은 감동과 감사를 표하며 주변사람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양원근 서장에게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양원근 달성경찰서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미귀가 할머니를 꼭 가족의 품으로 보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는 든든한 경찰상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