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내 고향 이천리로 놀러 오세요”
-마을표지석 제막식 및 경로잔치 개최
달성이천농악으로 유명하고 내가 둘이 있다 하여 이천(二川)이라 하다가 이천(伊川)으로 바뀐 마을 유래를 지닌 다사읍 이천리(이장 추교길)에서는 지난 5월 4일 마을을 상징하는 표지석 제막식과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추교길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여하여 마을 표지석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였으며 이 마을이 고향인 추교훈 읍장과 구자학 다사농협장도 참여하여 축하를 했다.

마을회관에서 벌어진 경로잔치는 마을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의 국민적인 정서를 감안해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추교길 이장을 비롯해 부녀회(회장 김숙이), 청년회에서 경로잔치를 위해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추교훈 읍장은 “표지석 제막식과 경로잔치를 통해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빌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고 추계추씨 문중 추장호 회장은 “마을 주민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구자학 농협장도 “앞으로도 농협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을 표지석을 기증한 신동윤 한반도건설 사장과 타월 150개를 기증한 추교필 한반도부동산 대표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었다.

이어 추교길 이장은 그동안 이장으로 재직 중 지역발전의 헌신적 노력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추왕덕 전임 이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추교길 이장은 “앞으로 마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장이 되겠다”며 “차린 음식은 약소하지만 많이 드시고 즐겁고 재미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사읍 이천리는 낙동강변에 위치한 마을로서 들이 넓다. 이천리의 지명은 내가 둘이 있다 하여 이천(二川)이라 하다가 이천(伊川)으로 바뀌었다. 자연마을로는 선사마을과 이천마을이 있다. 선사마을은 이천마을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선사암이 있었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문화재로는 조선 중기의 학자 낙재(樂齋) 서사원(徐思遠,1550∼1615년)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이강서원(伊江書院)과 추계추씨(秋溪秋氏) 중시조인 노당(露堂) 추적(秋適1246~1317)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재각(齊閣)인 경로재(景露齋) 등이 있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