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와 함께하는 월드컵축제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개막되었다.
대한민국의 기분좋은 첫승에 온 나라가 흥분과 축제의 도가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깃점으로 월드컵의 가장 큰 이슈는 길거리 응원이 되었다. 12번째 선수로 자리한 붉은악마가 중심이 된 길거리응원문화는 이젠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응원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 "붉은악마"가 있다.
붉은악마는 1995년 PC통신 축구동호회에서 출발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그레이트 한국 서포터스 클럽(Great Hankuk Supporters Club)"이라는 임시 이름으로 프랑스월드컵 예선부터 조직적 응원을 시작했다.
"붉은악마"라는 명칭은 1997년에 회원들의 회의를 통해 확정되었다고 한다. 붉은악마 이름의 유래는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리 대표팀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세계 4강에 올라 세계를 경악케 했고 당시 외국 언론들은 우리 대표팀을 "붉은악령(Red Furies)"등으로 호칭하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표현이 국내에 번역되는 과정에서 "붉은악마"로 표기되었으며, 영문으로는 "Red Devils"로 표현하게 되었다.
"붉은악마"라는 이름 속에는 당시 세계를 경악케 한 것처럼 대표팀이 세계 축구 정상에 오르길 염원하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이처럼 "붉은악마"라는 이름에는 한국축구를 위한 염원이 포함되어 있지만, 축구대표팀의 공식응원단은 아니며, 일체의 상업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며, 어떤 기업이나 단체의 후원도 받지 않는다.
붉은 악마의 트레이드마크는 "치우천왕"이다. 치우천왕(蚩尤天王)은 환인이 다스리던 환국의 뒤를 이어 환웅천왕이 건국했다고 하는 배달국(倍達國)의 제14대 천왕으로서, < 한단고기(桓檀古記) > 삼성기편에 의하면 BC 2707년에 즉위하여 109년간 나라를 통치했던 왕이라고 합니다.
중국 문헌에 따르면 치우천왕은 본래 동이(東夷)계의 군왕으로 중국 황제에 대항하였다하여 후세에 제(濟) 나라의 군신(軍神)으로 숭앙 되었다하며, 병주(兵主)의 신이라 불리워 온 도깨비의 조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한나라 및 제나라와 같은 한족(漢族)이 다른 민족의 제왕을 군신으로 섬길 정도이면, 그가 중국황제에 대항한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고 봐야 마땅할 것이다.
축구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그 중심에 12번째 선수 붉은악마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