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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는 태산보다 무겁다 - 사육신기념관

등록일 2010년06월15일 10시44분

충절의 대표 사육신 기념관 개관식
죽음(死)은 깃털보다 가볍고, 의(義)는 태산보다 무겁다.

조선시대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2일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이종진 달성군수, 김대성 시의원 당선자, 이상규 교육의원 당선자, 정수헌 군의원 당선자, 채명지 군의원과 유림단체 회원 및 순천박씨 종친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육신사 보존회 주최로 각종 현판과 교지 등 유물이 전시된 사육신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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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처형된 여섯 명의 충신인 사육신(死六臣)의 충절을 기리는 이 기념관은 132㎡ 규모의 단층 한옥 건축물로 착공 4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 사업에는 1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종진 달성군수는 "사육신 기념관이 청소년의 교육의 장,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우리나라 역사 가운데 우국충정과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사육신이다. 목숨을 바쳐 임금에게 충성한 불구의 민족혼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혼이다."라며 각각 축하의 말을 전했다.

대구향교 배효덕 전교는 "불사이군의 굳은 충절은 600여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들에게 큰 교훈으로 다가온다."며 축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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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에는 묘리의 내력과 현황, 사육신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 등을 영상물로 관람할 수 있는 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태고정에 걸린 현판, 교지 등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2010년 1월에 완성되어 문화체육관광부 표준영정 제81호로 지정된 박팽년 표준영정도 기념관에 비치되어 있다.

이와 아울러 달성군에서는 이곳 하빈면 묘리를 사육신의 충절 정신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통마을로 정비해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전통 한옥마을 등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0억원의 예산으로 전통가옥 복원, 사육신 기념관 건립, 충절문 건립, 한석당 사당 복원, 삼충각 정비, 마을 안길 정비, 박팽년 표준영정 제작 등을 완료 및 복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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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이 들어선 하빈면 묘리는 사육신 가운데 유일하게 후손이 살아남은 박팽년 선생의 후손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지형이 묘하게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를 지나가는 사람이 마을을 볼 수 없는 묘골마을로도 불린다. 이곳 묘리에는 보물 제554호인 태고정과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인 육신사, 삼가헌(중요민속자료 제104호), 도곡재(유형문화재 제32호) 등 지정문화재와 한옥마을 정비가 마무리 되면 사육신기념관과 함께 사육신의 절개와 꼿꼿한 선비정신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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