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으로 모교 잊지 않기를~
- 제 61회 다사중 졸업식 개최
- 여상현 외 128명 정든 모교와 작별
숱한 인재를 배출하고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다사중(교장 류시재)은 2월 7일(금) 제 6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생 129명은 일반고(73명), 특성화고(29명), 기숙형공립고(19명), 마이스터고(4명), 과학고(1명), 외국어고(1명), 자율형사립고(2명) 등으로 진학하여 정든 모교를 떠나 더 큰 꿈과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을 약속했다.
졸업식이 열리는 체육관에는 졸업생, 재학생, 꽃다발을 든 학부모로 가득찼고 식전 행사로 2학년 재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3학년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졸업생들은 이 순간 만큼은 졸업의 기쁨보다 헤어짐의 슬픔이 온 마음을 적시며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었다.

졸업을 축하하러 온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되었다. 류시재 다사중 교장을 비롯해 최원관 운영위원장, 권해영 학부모회장, 유성환 총동창회장, 추교훈 다사읍장, 구자학 다사농협장, 김종갑 다사읍번영회장 등이 참석하여 떠나는 제자들과 후배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졸업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꿈을 갖고 좌절하지 말며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축하했다.
이어 졸업장 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립한 가운데 대표로 여상현(2반) 학생이 류시재 교장으로부터 빛나는 전통의 다사중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계속하여 수위상, 개근상, 공로상, 봉사상, 특별상, 장학증서 등에 대한 상장수여가 진행되었으며 권해영 학부모회장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상을 수여받을 때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축하했다.

류시재 교장은 훈화에서 “우리 졸업생들이 중학교 3개 과정을 잘 마쳐서 자랑스럽다. 또한 우리 졸업생들이 있기까지 많이 애써 준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졸업생들은 앞으로의 고난과 어려움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힘으로 이겨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목표를 세워서 실천하는 삶을 살며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바르게 살면 성공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졸업생 여러분들의 좋은 소식에는 기뻐할 것이고 좋지 않은 소식에는 마음 아파 할 것이다. 잘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이만 129명을 떠나보내겠다”라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축전을 통해 “다사중 졸업을 19만 군민과 함께 축하하며 졸업생 모두가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장차 달성을 빛낼 역군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계속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27회 졸업생인 최원관 운영위원장은 “다사중은 달성군 관내의 14개 중학교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학교로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여러분은 앞으로 다사중학교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하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지혜를 갈고 닦아서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선생님께 공경하며 친구들을 아껴주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다사중 14회 졸업생인 유성환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한다. 이제 여러분들은 더 높고 넓은 세상으로 출발하는 길에 섰는데 어려움과 고통의 길도 있을 수 있지만 이걸 이겨내야만 한다. 인사를 잘 하면 사랑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 행복해진다. 그리고, 꿈을 가져라. 졸업생들은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사중 18회 졸업생인 추교훈 다사읍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졸업생들은 비록 교정을 떠나지만 꿈과 설렘을 안고 더 넓은 세상으로 항해를 계속하게 될 것이다. 졸업생 여러분은 젊고 무한한 능력을 가졌다. 어떠한 시련에도 당당하게 대처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앞으로 큰 꿈을 품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누구에게나 시련과 실패는 있기 마련이지만 끝까지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졸업의 노래 제창을 하였다.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내빈, 학부모 등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기립한 가운데 졸업의 노래를 불렀는데 마지막 부분인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라는 노래가 울려퍼지자 졸업생들은 서로 친구들의 얼굴을 쳐다보며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마지막으로는 교가 제창을 하며 다사중 3년을 회고하며 추억에 젖었다.

졸업을 한 곽범근(3-5) 학생은 "전문계고로 진학을 하게 되었는데 정든 모교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막상 졸업을 하고 떠난다고 하니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이제 정든 교정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남기며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다사중을 졸업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득찰 것이다. 또,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으로 멋 훗날 사랑과 깨달음을 주셨던 은사님과 학교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역사와 전통은 어떤 무엇으로도 살 수가 없고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사중은 6·25 전쟁중이던 1951년에 개교하여 현재까지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숱한 인재를 배출해 온 역사와 전통의 학교다. 지금도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주도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2013. 12. 23)에는 교육활동 유공학교 교육감 표창도 받았다. 또, 지난 12월 7일에는 개교 60년을 맞아 모교의 정통성과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다사중학교 60년사"를 출판하여 미래로 웅비하는 다사중의 역사적 위상을 다지기도 하였다.
다음은 이번 졸업식 수상자 명단이다.
*졸업장 : 여상현(2) 외 128명
*수위상 : 권기완(4)
*개근상 : 3년 개근 - 정준민(4) 외 30명
3년 정근 - 김나현(5) 외 37명
1년 개근 - 김나예(4) 외 11명
*공로상(6명) : 여상현(2), 정현준(1), 최병철(1), 탁나연(3), 윤석민(3), 최재원(5)
*봉사상(8명) : 정재우(1), 신동민(2), 이경진(3), 권기완(4), 남연지(5), 정현준(1), 여상현(2), 최정호(5)
*운영위원장상 : 윤석민(3)
*학부모회장상 :최재원(5)
*동창회장상 : 여상현(2)
*국회의원상 : 손강진(2)
*달성군수상 : 도유진(1)
*다사읍장상 : 권민지(3)
*다사농업협동조합장상 : 정재우(1), 정현준(1), 이영승(5)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자원봉사활동 우수학생 표창장 : 윤석민(3)
*대한적십자사총재상(졸업유공표창) : 김정은(1), 김나예(4)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회장상(졸업유공표창) : 정재우(1), 최윤정(1)
*다사읍번영회장상 : 유지오(2)
*동창회 장학증서 : 여상현(2), 권기완(4), 윤석민(3), 최재원(5), 손강진(2)
*순복음영산교회 장학증서 : 도유진(1), 권민지(3), 유지오(2), 김나현(5), 정준민(3), 이민영(4), 신동민(2), 정혜진(5), 김나예(4), 곽지현(1)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