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나와라! 도 나와라! 신 나는 윷놀이 한판”
-강창훼밀리타운, 주민화합 윷놀이 한마당
2월 8일 토요일 오전 11께 강창훼밀리타운 노인정 옆 주차장 한 켠에서 아파트 입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 윷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강창훼밀리타운 노인회 주최, 강창훼밀리타운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입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자리로 눈이 내렸다 멈췄다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참석하여 이웃 간의 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갓난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내려온 새댁이 있는가 하면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삭막한 아파트 문화에 온풍을 불어 일으켰다.

커다란 윷판에 나무윷을 던지며 ‘걸이여’, ‘도 나와라’, ‘백도’ 등을 외치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커다란 웃음꽃이 피었다. 간혹 낮은 수의 말이 나오면 탄성과 볼멘 아쉬움의 소리가, 높은 수의 말이 나오면 환호와 함성 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와 승부에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이와 같은 분위기에 윷놀이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 또한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는 활기차고 행복한 웃음소리와 밝은 기운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자 일부 주민은 아파트 베란다 창문에 얼굴을 내어 놓고 경기를 관람하는가 하면 편안한 복장으로 직접 내려와 윷놀이에 참가하는 등 강창훼밀리타운의 윷놀이 한마당은 진정한 주민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윷놀이 끝이 난 후에는 부녀회에서 준비한 다과 및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안부를 묻거나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이날 행사장에는 강창훼밀리타운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배소영 기자(hindor@dsme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