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무소속 달성군수 당선
박風을 극복한 지역민심 확인하는 계기
달성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김문오 후보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의 지역구인 달성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문오 후보 47.22%, 한나라당 이석원 44.17%, 국민참여당 김건수 8.60%를 득표했다.
대구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달성군 9개 읍.면 중 옥포면, 가창면, 다사읍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읍.면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의 고향인 화원읍과 현풍면에서는 큰 표 차로 이 후보를 눌러 이들 두 지역이 이번 선거의 승부처가 됐다.
김 후보는 “달성군의 변화를 염원한 군민들의 깨어 있는 의식이 낳은 결과이며, 군민들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군수다운 군수가 되도록 열심히 군정에 힘쓰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대구MBC 보도국장 출신으로 대구MBC 미디컴 대표이사,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 등을 지냈으며, 핵심공약으로 "화원·옥포 뉴타운 조성", "다사∼경북 구미∼칠곡 잇는 디지털벨트 조성 등을 내걸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20%차이까지 벌어지자 지난 20일부터 달성군에 상주하면서 달성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폈으나 지지율을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