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60년, 소중한 추억의 역사를 집대성하다
-다사중 60년사 출판기념 및 총동창회 정기총회 개최
-100년 다사중을 향한 힘찬 재도약!!!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그 지역의 이름을 딴 학교들이 많지만 우리 지역의 다사중이야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중으로 역사의 도도한 물길을 헤치며 전진해 오고 있다. 다사중은 광복 후 극심한 혼란 속에 1949년 다사고등공민학교로 개교 후, 6·25전쟁 때는 학도병으로 나가 대한민국을 지켰으며 근대화·산업화·민주화를 거쳐오는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의 간성으로서 선진 대한민국 발전의 터전을 닦아 왔다. 덕암골 시대와 왕선곡 시대를 거쳐 현재의 매곡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다사중은 60여년 동안 5,799명이 졸업했으며 지금의 재학생들도 성실·창의·봉사의 정신으로 지역의 명문중이라는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 빛나는 역사와 전통의 다사중이 개교 60년을 맞아 모교의 정통성과 역사를 정립하기 위해 "다사중학교 60년사"를 출판하여 미래로 웅비하는 다사중의 역사적 위상을 다졌으며 12월 7일, 모교 강당에서는 "다사중학교 60년사 출판기념 및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진 국회의원(명예위원장, 12회), 유성환 총동창회장(14회) 등 선·후배 동문들과 류시재 교장을 비롯한 모교 선생님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예정된 시각인 오후 4시가 다가오자 노회한 신사들이 한 분 두 분 모여든 가운데 금세 교정은 그 옛날 까까머리 소년으로 돌아가 추억의 이야기꽃을 풀기 시작했다. 저마다 안부와 소식을 전하고 건강을 묻는 등 선·후배간의 사랑과 정을 나누며 다사중의 걸어온 역사를 더듬기도 했다. 유성환 총동창회장, 김장석 수석부회장(17회), 최원관 편집분과위원장(27회), 채명지 의원(28회), 정수헌 의원(26회) 등은 선·후배를 깍듯하게 맞았으며 내빈으로 온 박성태 시의원과 다사읍장을 역임한 강성환 환경과장도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선·후배 동문들이 양 옆으로 도열한 가운데 60년을 이어 온 모교의 역사를 기념하고 경축하기 위해 세운 "개교 60년 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동문들은 기념촬영을 한 후, 기념비 뒷면에 새긴 60년사 편찬에 도움을 준 동문들의 명단을 유심히 살펴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자리를 모교강당으로 옮겨 출판기념 및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이어갔다. 각 기수별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은 동문들은 다시 한 번 친구들과 옛 정을 나눴으며 앞에 앉으라는 권유에도 이종진 국회의원은 12회 동기석에 앉아 옛 우정을 나눴다. 동문들은 편찬한 "다사중학교 60년사" 책자를 보며 편찬위원들의 노고에 한 마디씩 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주소록의 자기 이름과 친구들의 주소를 찾기에 바빴다. 모두들 즐거운 표정들로 넘쳐났다.

식전 행사로 모교 재학생 밴드부의 축하무대 공연이 있은 후, 추교필 사무국장(24회)의 사회로 제1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후, 60년사 편찬에 열과 성을 다한 동문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이 이어졌다.
유성환 총동창회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들의 열과 성이 있었기에 오늘의 다사중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 이번 60년사 편찬을 위한 동문들의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고 자랑이라 할 수 있다. 비록 60년사가 부족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70년사, 80년사로 이어지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동문들은 모교를 더욱 사랑하고 아껴 준다면 우리 다사중이 지역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진 국회의원은 "빛나는 60년사 편찬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동창회 임원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저께 60년사 책을 받아서 읽어 봤는데 처음 편찬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짜임새 있게 편찬을 잘한 것 같더라.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60년사 책을 편찬하는데 선·후배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놀랐으며 다사중학교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다사중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앞으로도 우리 동문들이 힘을 합하여 끊임없이 발전하는 명문학교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류시재 모교 교장은 "많은 동문님들을 모신 가운데 우리 학교 60년사를 편찬하여 정리할 수 있었음을 참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마음 가득 존경심을 표한다. 이번 60년사 편찬 과정에서 하려고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을 느꼈고 이 점을 우리 학생들에게도 강조하여 진취적인 인물로 가르칠까 한다"며, "우리 학교는 2010년 교육청에서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선진형교과교실제를 정착시켜 1교사 1교실을 설치하여 선생님들이 첨단기자재를 갖춘 자기 교실에서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이동하는 학생들을 맞아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관 편집분과위원장의 60년사 편찬 경과보고와 추교필 사무국장의 총동창회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또, 시루떡으로 만든 축하케익을 절단하고 건배사가 이어지는 등 행사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으며 "장백의 멧부리~ 멀리 뻗어서~"로 시작하는 교가를 부르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식사를 한 뒤 제2부 행사로는 초대가수의 노래와 동문들이 장기자랑을 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