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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대구FC!

등록일 2013년12월17일 21시47분

일어나라 대구FC!
-결국 2군 강등 당해
-사령탑 하차 위기, 운영난 등 끝없는 추락
-특단의 대책 필요 한 목소리

대구 시민들의 애정을 담아 시민구단으로 출범한 대구FC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한 끝에 2부인 K리그챌린지로 강등됨에 따라 지역 축구인들로부터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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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지난달 30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최종라운드에서 0대 0으로 비겼고, 같은 날 제주를 3대 0으로 누른 12위 강원에 밀리면서 1부인 K리그클래식 13위로 마감, 강등이 확정됐다. 올해부터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올해는 광주FC가 2부로 강등됐고, 올 시즌 꼴찌인 대구FC도 내년에는 2부에서 뛰게되는 것이다.

이 여파로 대구FC 백종철 감독과 석광재 사무국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김재하 대표도 내년 1월말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축구단을 이끌 사령탑이 동반하차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그동안 대구FC는 K리그에서 이근호, 에닝요, 하대성 등 스타들이 있었으나 시민 구단의 재정적 한계로 재정이 넉넉한 구단에 이들을 팔 수밖에 없었고 스타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는 신인 위주의 선수들로 구성돼 경기력 저하와 함께 관중 동원에도 실패하는 등 어려움이 계속 이어져 왔다.

게다가 그동안 대구FC의 후원사였던 대성에너지가 후원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운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시의 구단 운영에 대한 의지도 크지 않아 대구FC의 앞날에 먹구름이 잔득 끼이게 되었다.

지역의 축구인들은 대구FC를 다시 재건한다는 마음으로 유소년 시스템을 갖추고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등 사즉생의 정신으로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회생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당분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후 향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12일 열릴 이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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