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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등록일 2013년11월19일 22시22분

핏줄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화·국제화 시대에는 전세계적인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은 이미 경제적으로 통합(EU)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국경을 초월한 교류가 보편화되고 있고 그런 가운데 국제결혼이 증가추세에 있는 등 말 그대로 지구촌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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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경제대국인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가들간의 국제결혼은 예전부터 있어 왔으며 요즘에는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들과의 국제결혼이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결혼으로 이루어진 다문화가정이 언어·문화적인 장벽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또한 사실이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11월 1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화원읍)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여 다문화가족의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달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성계화) 주최로 열린 이날 바자회에는 다문화가족봉사단과 어르신 참꽃봉사단, 여성대학 자원봉사단, 건강가정 가족봉사단, 몸짓사랑봉사단, 어르신남성 봉사단 100여명이 합동으로 기금마련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김문오 군수, 배사돌 군의회의장, 박성태 시의원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방문하여 격려하고 힘을 보탰다.

바자회장터 실외에는 두부, 국밥, 김밥, 모듬전, 떡볶이, 어묵, 막걸리,외국인전통음식 등과 아나바다 나눔장터 운영 및 기증물품 등을 판매하였고 실내에는 바자회의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손님들과 자원봉사자들로 웃음꽃을 피웠다. 오렌지색으로 곱게 차려 입은 다문화가족 여성들은 월남쌈 튀김을 팔며 밝은 웃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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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한 분은 "모두 우리의 이웃인데 그동안 가깝게 지내지 못한 면이 있었다"며 "이런 행사를 계기로 좀 더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고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바자회 행사는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어 4회 째를 맞고 있으며 첫해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냈으며 그 이후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발전기금으로 쓰고 있다.

현재 군에는 이민자수 기준으로 653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달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등 방문수업, 자녀생활교육, 요리수업, 미용교육(창업사업), 컴퓨터교육, 부부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비스 객체였던 다문화가정이 주체적 사회참여로, 다문화가정의 자긍심 및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여 사회통합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문화센터와 지역단체 간 적극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다문화가족사업이 적극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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