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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산고교, 수능 상위 1% 점유율 7.32%로 대구지역 2위

등록일 2013년09월11일 14시45분

포산고교, 수능 상위 1% 점유율 7.32%로 대구지역 2위
기숙형고교, 성적 비율 높아


수능 상위 1%에 드는 "최우수 학생그룹"에서 일반고와 공립학교의 부진이 뚜렷한 가운데 국제고와 외고, 자립고 등 특수목적학교 출신 학생과 서울의 강남권 학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자료"를 토대로 상위 1% 학생들의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특별.광역시에 속하는 비평준화 지역의 기숙사가 딸린 사립학교의 비율이 높았다.

학교유형별로는 국제고와 외국어고, 자립형사립고(민족사관고, 현대청운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등)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소도시 일반고와 공립학교는 약세를 보였으며,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면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66만 8천 522명의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의 표준점수(최고점 410점) 총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뒤, 상위 약 1%에 해당하는(399점 이상 득점자) 응시생 6,855명의 지역별, 지역규모, 설립유형, 학교유형, 학생모집유형, 기숙사 유무, 응시유형(재수생, 검정고시 구분) 등으로 분류해 분석한 것이다.

특이한 점은 기숙사를 운영하며 고액의 학비를 부담하는 특목고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 공립, 사립을 불문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고교 출신은 1.66%가 1% 그룹에 속했지만 비기숙 학교는 0.78%로 2배 차이가 났다.

대구지역의 학력수준이 수도권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수능 상위 1%에 드는 학생은 수성·달서구에 집중됐다.

대구외국어고가 76명이 상위 1%를 차지, 전체의 29.46% 점유율을 기록했다.

달성군의 포산고는 4년 전 기숙형고교로 전환된 이후 대구시내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1% 안팎의 학생이 몰리면서 수능 상위 1% 점유율 7.32%로 대구외국어고에 이어 대구지역 2위를 기록했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성적 상위 1%에 든 대구·경북지역 학생의 구·군별 현황을 보면 수성구가 205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다음으로 달서구 130명이었다. 이들 2개 구가 대구 전체 상위 1% 우수자의 84.6%를 차지한다. 심각한 쏠림현상이다. 반면 북구는 19명, 달성군 12명, 중구 11명, 남구 6명, 서구 5명, 동구 4명에 불과하다.

수능 상위 1% 우수자 점유율 상위 10위 학교 가운데 대구외국어고, 포산고, 영남고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고교는 수성구에 소재하고 있다.


◇2013학년도 수능 상위 1% 대구  10위 고교  (단위:%)
순위 학교명         인원수 점유율
1 대구외국어고 76명 29.46
2 경신고         49명 4.82
3 대륜고         25명 2.99
4 경북고         23명 2.89
5 정화여고 22명 2.79
6 대구여고 20명 2.65
7 오성고         16명 2.76
8 덕원고        14명 1.84
9 능인고         11명 1.42
9 영남고        11명 1.31
10 포산고         9명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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