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기운과 땅의 정기가 맞닿은 절, 대견사가 우리 품으로..
- 3.1.(금) 15:00, 자승 총무원장 등 1,000여명 참석, 대견사 중창 기공식 개최 -
달성군(군수 김문오)과 동화사(주지 성문스님)는 아름다운 국보급의 대견사가 우리 품으로 오는 것을 축하하고, 창조적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탄생하는 대견사의 꿈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 비슬산 대견사지 터에서「대견사 중창 기공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문오 군수와 대한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해 종정스님, 동화사 성문 주지스님 및 불교계 인사, 이종진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최종규 재경달성군향우회장, 이용택 전.국회의원, 배사돌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신도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1,000m 고지에서 진행되고, 행사장까지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점 등을 고려해 늦어도 행사시작 1시간 30분 전까지 비슬산 공영주차장에 도착해야 참석할 수 있으며,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옷을 두껍게 입고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동화사 합창단 공연과 대금 연주가 펼쳐지고, 본 행사로 삼귀의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및 발원문 봉독, 경과보고, 동화사 성문스님 인사말씀, 김문오 군수 환영사, 참가 내빈 축사, 시삽이 이어지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달성군과 동화사는 대견사를 중창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 20일 폐사 당시의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도록 건립하여 개산식을 갖는다는 내용의 사찰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달성군에서, 중창에 소요되는 사업비 50억원은 동화사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그 동안 문화재청 및 대구시청의 5차례 심의와 3회의 유적 발굴 조사 등 세밀한 검증과 심의를 거쳐 올해 2월 19일 승인을 획득하고, 달성군 개청 100년이 되는 날인 3월 1일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부처님 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 선당, 산신각, 요사채 등을 포함해 5개동 228㎡ 규모의 아름다운 국보급 전통사찰로 중창하고, 개산식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비슬산 중심에 대견사가 중창되면 천연기념물인 암괴류와 해발 1,000m 고지의 자연경관, 비슬산 참꽃 문화제, 비슬산 둘레길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예술의 거점으로 팔공산 갓바위를 능가하는 매력 있는 불교 문화유산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나 대구의 위상을 높이며,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영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관광의 성지로 발전할 것” 이라고 하였다.
동화사 성문 주지스님은 “대견사 중창은 일개 사찰을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유구한 민족 문화유산을 재현하여 후대에 유산 전승 책임를 완수하고, 국운 융숭과 민족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 도량이 될 것” 이라고 하였다.

대견사는 신라 헌덕왕 때 보당암으로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사찰로, 일연스님이 1227년(고려 고종 4년) 22세 때 초임 주지로 부임해 22년간 주석, 참선에 몰두하면서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조선 태종과 세종 때에 중수되면서 현재의 대견사로 개칭되었고,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광해군과 인조 때 중창되었으며, 1900년 영친왕 즉위와 대한제국을 축원하기 위해 중수되어 동화사 말사로 편제되었지만, 1917년 대견사가 일본 쪽을 향해 건축돼 일본인의 기를 누른다는 이유로 일제가 강제 폐사시킨 후 지금까지 복원되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30m, 높이 6m의 축대가 남아 있고, 무너진 9층 석탑(현재 3층)과 거대한 선각 불상, 1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동굴대좌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