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의 중심도시 달성의 또다른 100년의 시작을 알리다
-달성 100년 마중 신년음악회, 감동과 환희로 열광의 도가니
"달성을 알면 꿈을 갖게 되고, 달성에 오면 꿈을 꾸게 되고, 달성에 살면 꿈이 이루어진다". 2013년 새해를 맞아 달성 100년을 경축하고 문화와 예술, 그리고 관광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알리는 "달성 100년 마중 신년음악회"가 2013년 1월 8일,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려 객석을 감동과 환희의 뜨거운 물결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주최는 달성 문화의 메카인 달성문화재단(대표 김채한)에서 했으며 공연은 신미경 예술감독의 지휘로 세븐 앙상블 콘서트(SE7EN ENSEMBLE CONCERT) 형식의 성악중창단이 했다. 출연진은 이 깐딴띠,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열인, 아미치 싱어스, 아르스 노바, 파스토랄, 일 그란데, 벨레 스텔레 등이다.

객석은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찼고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관객들은 감동과 환희의 순간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께 아낌 없는 성원을 보냈다. 맨 뒷자석에 앉은 김채한 달성문화재단 대표는 흐뭇하고 고무된 표정으로 공연을 즐겼다.

100년 달성의 수장인 김문오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12월 26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100년 마중 세븐 앙상블 콘서트를 성황리에 했는데 관객들로부터 호평과 절찬을 받았다. 그런데 거리가 다소 멀어 우리 달성군민이 공연을 못 본 분들이 많아서 오늘 앵콜(앙코르) 공연을 하는 셈이다. 3월이 되면 우리 달성군은 100살이 되는데 이 "달성100년 마중 신년음악회"를 통해 100년 달성을 경축하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자. 오늘 출연진은 국내 굴지의 성악중창단으로 여러분들을 감동시킬 것이다. 이 공연을 위해 고생한 신미경 예술감독과 달성문화재단 김채한 대표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오늘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추억을 쌓고 100년 달성을 꽃피우기 위해 함께 파이팅 합시다"고 말했다.

첫 무대는 "이 깐딴띠(I Cantanti)"가 맡았다. 장엄하고 웅장한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등장한 이 깐딴띠는 단장 이인철을 중심으로 현재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성악가들로 구성된 남성 앙상블이다. 대구유니버시아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 행사를 기념하는 음악회에서 멋진 음악을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해선 안 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 번 아 아 안녕"으로 시작하는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열창했고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로 시작하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멋진 화음으로 불렀다. 테너, 바리톤,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부른 멋진 앙상블이었다. 유행가를 성악으로 부르는 맛도 제격이었다. 노래가 끝나자 무대는 뜨거운 박수로 후끈 달아올랐다.

두번 째 무대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Incanto Soliste Ensemble)" 무대다. 인칸토는 매력, 매혹이라는 뜻인데 "성악가가 가진 최고의 매력적인 노래와 음악으로 대중을 매혹시키자"는 이념을 가진 신인성악가 그룹이다. 남녀 혼성으로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으로 구성되어 조화로운 화음을 자랑했고 음악이 지루하지 않고 개개인의 색깔과 능력도 뛰어났다. 젊은 팀 답게 패기와 박력이 느껴졌다.

세번 째 무대는 "열인"이 이어갔다. 열인은 11명으로 구성된 남성전문중창단으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전국을 다니며 500여회 이상 공연을 했는데 순수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호흡하는 음악을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경복궁 타령"과 만화 주제곡인 "마징가 Z가 캔디를 만났을 때"를 불렀는데 색다른 맛과 함께 객석을 잔잔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징가 Z를 부를 때, 아이들은 마냥 좋아했고 객석에서는 리듬과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흥을 이어갔다.

네번 째 무대는 "아미치 싱어즈(Amici singers)"가 등단했다. "저 산자락에 긴 노을지면 걸을 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밤 달빛에도 참 어여뻐라 골목 골목 선 담장은 달빛을 반기네"로 시작하는 한태수의 "아름다운 날"를 남녀 혼성의 멋진 화음으로 불렀고 이어 번역곡인 "최진사댁 셋째딸"을 열창했다. 아미치 싱어즈는 국내와 해외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각종 유명 콩쿨에서 입상한 경력의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이다.

다섯번 째 무대는 아르스 노바(Ars Nova). 아르스 노바는 "새로운 기법",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으로 클래식음악의 진부함 속에 결여된 완성도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남성중창단이다. 이문세의 대표곡인 "깊은 날을 날아서", "파랑새", 붉은 노을"을 불렀는데 중년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박수를 쳤다. 아르스 노바는 남성앙상블의 진수였다.
계속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카메라맨들의 셔터와 플래시 터지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김문오 군수와 배사돌 군의회의장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공연을 즐겼다.

다음 여섯번 째 무대는 "파스토랄(Pastoral)"이다. "살짜기 옵서예"를 리듬에 맞게 멋드러지게 불렀고 특히 다양한 몸동작과 포즈, 표정은 몰입의 극치를 보여줬다. 소프라노 양원윤은 무대를 이리저리 다니며 객석을 압도했다. 파스토랄은 전원이라는 뜻인데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와서 푸른 초목을 이루듯 각박한 세상에서 노래를 들음으로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간다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일곱번 째 무대는 남성 4인조의 "일 그란데(Il Grande)가 공연을 이어갔다. 모두 테너로 구성된 일 그란데는 크다의 의미이며 2009년도에 창단되어 남성 특유의 풍부한 소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소 작고 아담한 체구의 일 그란데는 테너 답게 소리가 우렁찼다.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노래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

마지막 여덟번 째 무대는 "벨레 스텔레(Belle stell)다. 여성 8인조로 구성된 이 팀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전문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벨레 스텔레의 뜻은 "아름다운 별"이다. 붉은 옷을 곱게 차려입은 그녀들은 조용한 듯 하면서도 열정적인 몸짓으로 박지훈의 "바람의 손길"을 열창했다.

본 공연은 모두 끝이 나고 오늘 공연한 출연진은 모두 무대 위로 올라 와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고마워 하며 다함께 손을 잡고 "희망의 나라로"를 열창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갈채를 보냈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잠시 뒤 기념촬영을 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하는 달성군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았다. 앞으로 점점 달성군의 브랜드 가치는 높아질 것이고 문화의 척도인 삶의 질도 점점 좋아질 것이다.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기념하는 "달성 100년 마중 신년음악회"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달성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위대한 달성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100년 달성 꽃피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