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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목소리 내더니"… 연예인 '선택적 침묵' 일침

등록일 2026년06월06일 18시01분

_ 송파구 선거 시위 지지자들, 아이유 등 SNS 찾아가 입장 표명 및 후원 촉구

_ 2024탄핵 집회 후원 전례 거론하며 "이번엔 침묵하나" 비판 이어져

_ 일각선 사상 강요 비판도공인의 '선택적 목소리' 묻는 유권자 갑론을박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뉴시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서울 송파구 개표소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연예계의 '선택적 침묵'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유권자들이 과거 정치 이슈에 목소리를 냈던 유명 연예인들의 소셜미디어(SNS)에 찾아가 쓴소리를 남기고 있다.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파구 개표소 시위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들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잠실에 스타벅스 선결제 해주세요", "부정선거 때문에 잠실에 사람들 모였어요. 선관위 시위하는데 선결제 안 하면 모순인 거 알죠"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시위 현장 후원을 촉구했다.

 

이들이 아이유에게 선결제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아이유가 지난 2024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빵과 국밥 등을 선결제하며 지원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시위대 측은 당시 적극적이었던 아이유가 선거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이번 사태에는 어떠한 행동도 보이지 않는 점을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아이유뿐만 아니라 그룹 소녀시대 유리 등 다른 연예인들의 SNS로도 향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도 응원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왜 잠실 사태를 보고만 있냐"며 입장 표명을 압박하는 댓글을 연이어 남겼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사상 강요'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시민들은 이를 선거 부정 의혹에 분노한 주권자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로 바라본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막대한 부와 명예를 누리는 공인들이, 정작 국민의 권리가 유린당한 엄중한 시국에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침묵을 지키는 '선택적 정의'와 이중잣대를 꼬집은 것이다.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러온 논란이 연예인들의 '선택적 목소리'에 대한 대중의 평가와 비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아이유 #선결제요구 #선택적침묵 #투표용지부족 #참정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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