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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구·경북 1일 30도 웃도는 불볕더위… 올여름도 평년보다 덥다

등록일 2026년06월01일 08시25분

 _ 1일 대구 낮 최고 32도 등 전역 무더위미세먼지 '좋음' 수준

 _ 대구기상청 3개월 전망 "6~8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확률 50~60%"

 _ 6·7월 강수량 평년 웃돌아"북태평양 고온다습 남풍 유입 영향

 

무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 무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

 

[대구=더피플매거진] 월요일인 1일 대구와 경상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3년 연속 연평균기온 최고치를 경신한 대구·경북 지역은 올여름 역시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9,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울진 27, 영주 28, 구미 30, 안동 31, 대구 32도로 예상된다. 대기 확산은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0.5~1m, 먼바다에서 1~2m로 일겠다. 대구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올여름 기상 전망도 발표됐다. 대구기상청의 '올여름(6~8)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의 기온이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6월과 7월 기온이 평년(621.0~21.8, 723.8~25.2)보다 높을 확률은 60%에 달하며, 8월 역시 평년(24.3~25.5)을 상회할 확률이 50%로 분석됐다. 이는 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구·경북의 최근 10(2016~2025) 연평균기온은 13.4도로 평년 대비 0.8도 상승하며 뚜렷한 아열대성 고온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재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역대 연평균기온 1~3위를 연달아 기록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비도 잦을 전망이다. 6월 강수량은 평년(83.0~147.3)보다 많을 확률이 50%이며, 7월 역시 평년(184.1~260.5)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8월 강수량은 평년(180.2~295.0) 수준과 비슷할 확률이 높지만,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올여름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는 평년(2.5)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나타났으며, 해수면 온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라니냐 현상은 6~8월 사이 엘니뇨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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