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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강(江), 새로운 축전" 강정고령보에 4대강 문화관 디아크 개관

등록일 2012년09월22일 11시33분

"새로운 강(江), 새로운 축전" 강정고령보에 4대강 문화관 디아크 개관
- 김황식 국무총리 등 500여명 참석, 대구의 랜드마크 기대

9월 21일(목), 낙동강 강정보에서 4대강 문화관의 마지막 행사로 디아크(The ARC) 개관식이 열렸다. 4대강 살리기 운동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종진 달성군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대구광역시의회 이재술 의장, 경북도의회 송필갑 의장,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김건호 K-water 사장, 그리고 디아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 서울대 건축학과 김광현 교수, 초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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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아크 개관은 4대강 문화관 개관의 마지막 행사인데 4대강 문화관은 한강 문화관(강천보), 금강 문화관(백제보), 영산강 문화관(승천보), 낙동강 문화관(을숙도), 그리고 우리 강정보의 디아크 문화관이 있는데 디아크 개관은 4대강 문화관의 마침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디아크라는 뜻은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 예술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스위스 연방 공과대 교수로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가 설계한 것이다. 디아크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만들어졌는데 총 사업비는 197억이 들었다.  지하 1층에는 기획 전시실, 아트리움, 기념품점, 세미나실, 다목적실이 있고 지상 1,2층에는 전시실이 있고 지상 3층에는 전망데크와 카페테리아가 있다. 외관 모습은 자연과 한국 도자기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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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주차장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행사장 입구 쪽으로 갔는데 국무총리가 참석해서 그런지 개관식에 초청받지 못한 일반인들은 들어가지 못했다. 지역민들의 축제인데 정작 우리 다사 지역민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았고 대형 관광버스를 타고 충남 부여 등지에서 온 초청객들만 보여서 왠지 씁쓸한 느낌은 들었다. 프레스를 발급 받고 검색대를 통과해서 행사장 쪽으로 걸어 들어갔는데 한눈에 디아크의 아름다운 모습이 들어온다. 한국 도자기 모양의 디아크는 맑은 가을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그 자태를 뽐내었다. 충남 부여에서 온, 금강 문화관 장희정 관장과 동행하며 디아크 내부의 전시실을 둘러봤는데 내부의 밝은 흰색 톤이 깔끔함을 느끼게 했다. 장 관장은 "우리 부여의 금강문화관보다 훨씬 큰 편이고 특히 외관 모습은 한 편의 조각배처럼 하늘로 항해하는 것만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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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서는 디아크를 설계한 하니 라시드의 세미나씩 초청 특강이 있어 들어가 봤는데 건축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젊은 대학생 및 건축 설계 전문가들로 가득 찼다. 동시 통역기를 귀에 꽂고 특강을 들었는데 PT 영상이 정말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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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무대에는 식전 공개로 퓨전 국악이 진행되고 있었다. 많은 분들은 가을 햇살의 뜨거움을 종이 모자로 가린 채 식전 행사를 지켜봤다. T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세계적인 성악가 김동규 교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최현우 마술사는 축하 영상에서  "디아크 문화관에 대해 들어보니까 마술사를 위한 완벽한 공간 같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와 보고 싶다"며 축하했고 다른 사람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계속 이어졌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4대강 사업의 마무리를 짓는 뜻깊은 날이다. 이제 낙동강, 금호강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4대강 사업으로 홍수 피해는 전혀 없었고 물도 2급수가 아니라 1급수가 되었다. 저전거길, 산책길, 생태 공원 등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낙동강을 우리가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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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저는 낙동강이 고향이다. 어린 시절부터 물장구치고 농사지으며 살았다. 조선시대에는 낙동강을 따라서 물류가 이동되었고 6 25 전쟁 때는 낙동강 방어선을 치며 조국을 지킨 구국과 호국의 강이자 민족의 강이다. 그동안 근대화의 과정에서 강물이 오염되고 썩고 했는데 이제 4대강 사업으로 강물이 맑아졌고 오늘 이렇게 문화관을 개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다소 이름이 생소하긴 하지만 이제 익숙해질 것이다. 그동안 4대강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뚫고 추진하신 이명박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박수를 유도하고 청와대까지 들려야 할 텐데라며 익살기 있는 특유의 멋진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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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이 끝나고 내빈들이 디아크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젊은 층들은 멋있고 잘생긴 하니 라시드와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개관행사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기념 촬영하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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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고향이고 숭실대에 다닌다는 조효진 학생은 "디아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너무 아름답고 우하하고 기하학적이다. 여기 서 있는 자체가 영광이다"며 친구들과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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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아크 문화관 개관을 통해서 다사지역민 및 온 국민이 다양한 문화를 만나고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디아크가 새로운 명소로서 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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